'필리핀 교민 사업가 청부 살인' 한국인 3명 검거

'필리핀 교민 사업가 청부 살인' 한국인 3명 검거

2020.02.09. 오후 10: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4년 전 필리핀에서 일어난 교민 사업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인을 청부한 한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 9월, 필리핀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60대 교민 박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A 씨 등 3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시 필리핀 북부 앙헬레스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피해자 박 씨는 식당에서 직원들과 회의를 하다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속적인 탐문을 통해 살인 배후에 한국인 교사자가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한국과 필리핀에 거주하던 3명을 특정하고 지난달에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박 씨와 투자금 배당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