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3명 추가...모두 15명

속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3명 추가...모두 15명

2020.02.02.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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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3명 추가…모두 15명
19일 일본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 12번째 확진자
검역 없이 입국해 확진 판정까지 열흘 넘게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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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저희가 3명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지금 3명이 더 늘어난 것이죠?

[기자]
맞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추가 확진자가 3명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는데요.

추가 확진자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13번째 환자 지난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교민 중 1명입니다.

368명 가운데 1명으로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진이 됐고요.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돼 있습니다.

그 외에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교민 367명은 모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14번째 환자, 40살 중국인 여성인데요.

앞서 어제 드러났던 12번째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었고 현재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15번째 환자, 43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지난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대상자였고요.

어제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이 됐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언급도 해 주셨습니다마는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12번째 환자, 일본에서 가이드 생활을 하다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중국인 남성입니다.

그런데 12번째 확진환자의 이동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11일 동안 그야말로 편하게 생활을 했기 때문인데 보건당국이 동선파악에 나섰는데 나온 게 좀 있습니까?

[기자]
12번째 남성환자, 말씀하신 대로 지난 19일 일본에서 온 49살 중국 국적의 남성입니다.

어제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는데요.

이 남성은 중국에서 온 게 아닌 데다가 발열이나 기침 등 특이증상도 없어 입국 때 특별한 검역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뒤 경기도 부천에서 머무르다 열흘 넘게 일상생활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입국 전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확진판정을 받을 때까지 아무런 통제 없이 일상생활을 한 만큼 보건당국이 현재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12번째 확진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됐고 4명은 자가에서 격리 중입니다.

또 2명은 발열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2번째 환자가 다녀간 CGV 부천역 점이 휴업에 들어갔고 신라면세점도 오늘부터 임시로 영업을 쉬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천시는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다녀간 장소 가운데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을 배제해 소독하고 있습니다.

추가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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