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11시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선거 개입 사실 없다" 혐의 부인

임종석 11시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선거 개입 사실 없다" 혐의 부인

2020.01.30.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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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혐의를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임 전 비서실장은 검찰의 모든 질문에 성실히 설명했다며, 검찰의 조사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증거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송철호 현 울산 시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사실과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경선 포기 대가로 자리를 제안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을 고발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오는 4월 총선 이후 이 비서관과 임 전 실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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