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도 방역 '긴장'...막바지 귀경 '북적'

귀경길도 방역 '긴장'...막바지 귀경 '북적'

2020.01.27.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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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역은 막바지 귀경 행렬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아쉬움 가득한 귀경길 풍경은 여전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를 쓴 귀경객들이 유독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귀경객들로 한창 북적일 시간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서울역도 방역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역은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막바지 귀경객들로 더욱 북적이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달리 마스크를 쓴 귀경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만큼 귀경객들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건데요,

코레일 측도 귀경객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에 방역 매트를 설치하고, 매시간 소독을 하고 있고, 매표 창구와 안내소에는 손 소독제를 모두 비치해놨습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나흘간의 설 연휴, 정말 짧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짐가방을 손에 든 귀경객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 하루 49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 가운데 25%인 12만 명이 이곳 서울역을 통해 귀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보면, 상행선 기준 경부선 96%, 호남선 94.8%, 전라선 99.9%로 평균 94.5%의 예매율을 보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데요,

하행선 기준으로 경부선 57.2%, 호남선 50.6%, 전라선 62.3%, 전체 56.4%의 예매율을 보였는데, 앞으로 예매율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열차표를 구하시지 못하신 분들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오전에만 1,300여 편을 증차해놨고, 계속해서 매진된 노선에 추가로 차량을 투입하는 만큼 서울역보다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열차와 마찬가지로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역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매 현황을 알아본 뒤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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