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결정' 엄홍길 "손금 보듯 샅샅이 수색...이젠 하늘에 맡겨야"

'철수 결정' 엄홍길 "손금 보듯 샅샅이 수색...이젠 하늘에 맡겨야"

2020.01.24.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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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기상 악화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현지 수색팀을 이끈 엄홍길 대장은 손금 보듯이 샅샅이 수색했지만, 이제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며 철수가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네팔 현지의 엄홍길 대장과 전화 인터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엄홍길 대장 (네팔 현지)]
자연의 힘이라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거스를 수가 없어요. 샅샅이 손금 보듯이 전체적인 사고 현장을 수색했고.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그동안 히말라야 등반한 많은 상황을 경험한 저로서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저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이제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 하늘에. 자연의 신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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