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차량, 다리 아래로 추락...화재도 잇따라

음주 운전 차량, 다리 아래로 추락...화재도 잇따라

2020.01.14.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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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운전을 하다 차량과 함께 다리 아래로 추락한 러시아인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연남동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는 등 영하권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음주 운전 차량, 다리 아래로 추락…러시아인 입건

다리 난간이 떨어져 나갔고, 멀리 하천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승용차가 추락한 시간은 새벽 1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모충교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난간으로 돌진해 4~5미터 아래 무심천으로 떨어진 겁니다

사고 직후 2km 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시민에 의해 붙잡힌 운전자는 26살 러시아 국적의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92%로 나타남에 따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중국음식점 화재…주방 태우고 50분 만에 진화

불 켜진 식당 밖으로 흰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연남동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5층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난 불은 주방의 조리기구 등을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 굿당서 불, 3시간 만에 진화…1,700만 원 재산피해

비슷한 시각,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에서는 굿당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굿당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 7백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굿당 외부 연통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펜션서 불…70대 관리자 등 2명 연기 흡입

앞서 저녁 6시 15분쯤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펜션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펜션 관리자 75살 A 씨 등 두 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펜션 2층과 내부 집기가 불타 소방서 추산 5천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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