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 학교폭력과는 무관"

경찰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 학교폭력과는 무관"

2019.12.26.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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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왕따 피해자를 괴롭히려고 닭강정을 33만 원어치나 허위 주문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사건이 학교폭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번 사건 피해자를 조사한 결과 닭강정 주문자들과 아는 사이는 맞지만, 학교 폭력과는 관련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는 어제(24일) 한 가정집에 33만 원어치 닭강정 주문을 받고 배달하러 갔는데, 자신 아들을 괴롭히려고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인터넷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거짓 주문을 한 사람들은 20대 2명으로, 역시 20대인 피해자가 이들에게서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처음 사건을 공론화한 닭강정 업주는 해당 주문자를 오늘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폭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조만간 피고소인을 불러 다른 범죄 피해를 입힌 건 아닌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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