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미군 기지 반환에 따라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될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서울시장 등 9명의 정부위원과 각계 전문가인 21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공동으로 맡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굴곡의 현대사를 통렬하게 상징하는 현장인 용산기지는 이제 국민의 품에 돌아가 대도시 한복판의 생태자연공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민족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되 그것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