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범행 자백' 초등생 유골 발견하고도 숨긴 경찰

'이춘재 범행 자백' 초등생 유골 발견하고도 숨긴 경찰

2019.12.17.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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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범행 자백' 초등생 유골 발견하고도 숨긴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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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학생 김 모 양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이 당시 김 양의 유골을 발견하고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관들이 인근 야산에서 손이 줄넘기로 묶여 있는 유골을 찾았다는 지역 주민의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이 유골을 발견한 뒤 김 양 가족에게 줄넘기에 관해 물어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수사관들은 유골 발견 사실을 은폐하고 김 양 사건을 실종사고로 축소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지휘한 경찰 두 명을 증거 은닉 혐의로 입건했지만,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범죄 사실이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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