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보수단체 불법집회' 전광훈 목사 경찰조사

[YTN 실시간뉴스] '보수단체 불법집회' 전광훈 목사 경찰조사

2019.12.13.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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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사에 그림자를 드리운 12·12 쿠데타가 일어난 지 꼭 40년이 된 어제, 핵심 주역 전두환 씨가 반란 가담자들과 서울 강남 식당에서 20만 원짜리 고급 코스 요리에 와인을 곁들여 화기애애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과거를 반성해도 모자랄 날, 되려 쿠데타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셈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핵심 쟁점인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결사 저지하겠다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며 여러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고발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소환에 계속 불응하다가 체포 가능성까지 나오자 출석한 전 목사는 혐의를 부인했는데,
경찰은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을 함부로 배척해선 안 된다며 유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의 부인은 과학적 영상자료도 무시된 채 '일관된 진술' 하나에 남편이 전과를 갖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얼차려를 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YTN이 단독 보도한 대학 교수가, 더 나아가 학생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SNS에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수업 시간에 각서까지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교수 본인과 학교의 해명, 조치는 상식 밖이었습니다.

■ 국내 시판 중인 액상형 전자담배 일부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 관련 의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당국은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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