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지자제 출자·출연기관 무더기 적발"

연장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자 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광역지자체 출자·출연 기관 43곳을 대상으로 한 근로감독에서, 모두 37곳 20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와 시정지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기관의 임금체불 규모는 모두 17억여 원으로 연장근로수당 체불이 12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차휴가수당 미지급 4억여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은 지자체가 자본금 전액이나 일부를 출자·출연해 설립한 주식회사나 재단법인을 말하는데 지자체가 세운 컨벤션센터, 연구원, 문화회관 등 전국에 553곳이 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