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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중국인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34살 중국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서부경찰서 강력팀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이 국제범죄팀 형사라며 속인 뒤 현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전화를 받은 경찰관에게 개인 정보가 유출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자택 냉장고에 돈을 넣어두면 범죄 관련성을 조사한 뒤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빌라의 주소를 전한 경찰은 잠복 끝에 건물로 들어가는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인 것으로 보고, 배후 인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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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전화를 받은 경찰관에게 개인 정보가 유출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자택 냉장고에 돈을 넣어두면 범죄 관련성을 조사한 뒤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빌라의 주소를 전한 경찰은 잠복 끝에 건물로 들어가는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인 것으로 보고, 배후 인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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