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장 "조국 딸 입학 의혹 논란, 원칙에 따라 대처"

고려대 총장 "조국 딸 입학 의혹 논란, 원칙에 따라 대처"

2019.11.16.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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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입시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 모 씨의 입학 취소 여부와 관련해 분명한 원칙과 규정에 따라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려대는 교내 사이트에 정진택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입학 사정을 위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다면 정해진 절차를 거쳐 입학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알려드린 바 있고, 이런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장은 자체 조사 결과 2010학년도 입시 관련 자료는 본교 사무관리 규정에 의해 모두 폐기돼 문제의 전형자료가 제출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정경심 교수의 추가 공소장에는 본교 입학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는 자료의 제출 여부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장은 자료 제출 여부가 입증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는 조치가 마땅하지 않음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언론에 한 바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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