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68%, 혐오 표현 경험"...인권위·교육청 공동 대응

"청소년 68%, 혐오 표현 경험"...인권위·교육청 공동 대응

2019.11.15.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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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혐오 표현을 근절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4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시교육청 등 4개 지역 교육청과 함께 학교 내 혐오 표현 불관용 원칙과 자율 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혐오 표현 대응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인권위가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8%가 혐오 표현을 경험한 적이 있고 혐오 표현 사용자 가운데 17%는 선생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학생들은 친구 사이의 일상적 욕설이나 성차별 발언은 물론 여자면 좀 얌전해야 한다든지 예전엔 여자들은 대학도 못 갔다는 등 선생님들의 혐오나 차별적 표현이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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