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없는 수사해야"...세월호 유가족 책임자 고소·고발

"성역없는 수사해야"...세월호 유가족 책임자 고소·고발

2019.11.15.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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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40명을 검찰에 1차로 고소·고발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고소·고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 훈 /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었습니다. 침몰해가는 배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며 구조를 기다릴 때 저들은 태연한 목소리로 상황보고와 영상자료만 요구했습니다. 출동지시와 더불어 반드시 해야 했을 구체적인 구조 지시, 특히 퇴선 지시와 탈출 지시는 없었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우리리 피해자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행돼야 합니다. 성역없는 과감한 진상조사와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책임에 따라 기소해야 합니다.

앞으로 2차, 3차 계속해서 세월호 참사 범죄자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겁니다.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은 제대로 된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로 가능합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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