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대표, '전두환 골프 영상' 직접 찍어 공개한 이유

정의당 부대표, '전두환 골프 영상' 직접 찍어 공개한 이유

2019.11.08. 오전 10: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서대문구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골프를 치고 있는 전두환 씨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해서 공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일 것 같은데요. 전두환 씨가 저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친다는 것을 어떻게 사전에 파악하셨나요?

[임한솔]
제가 서대문구의 의원으로서 나름대로 파악한 여러 가지 정보, 정황 그리고 지난 한 10개월 정도를 제가 포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었던 그런 근거들을 바탕으로 어저께 골프를 치러 갈 것으로 아주 강하게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갔고 마침내 포착하게 됐습니다.

[앵커]
매번 저렇게 정기적으로 저 골프장을 가는 건가요?

[임한솔]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다만 올해 광주에 재판을 가고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날짜나 장소나 이런 것들을 동선이나 이런 것들을 변경한 정황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특정하는 데 좀 더 애를 먹었는데 그래도 몇 번 허탕치다가 마침내 어저께 포착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집에서부터 같이 쫓아가신 겁니까? 아니면 골프장에서 기다렸습니까?

[임한솔]
과거에 허탕을 칠 때는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혹은 골프장에 제가 먼저 가거나 했었는데 어제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쭉 동선을 제가 따라붙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렇게 따라간다 하더라도 지금 골프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제 보면 화면에서 정장을 입고 가셨는데 이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 골프장 가까이 진입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제지나 이런 게 없었나요?

[임한솔]
사실 저도 다른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어제 많이 있었는데 저 혼자 골프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있어서 금방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을 했고요. 그래서 저기가 2번 홀입니다, 정확히. 2번 홀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몸을 숨기면서... 다행히 진입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제지는 없었고 제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그때 비로소 과격한 제지가 시작이 됐습니다.

[앵커]
골프장 내부로 들어가는 것까지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고 전두환 씨 일행에게 가까이 갈 때 그때 제지가 있었던 거군요.

[임한솔]
가까이 다가가니까 바로 극도로 경계를 하더라고요.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전두환 씨를 만나기 위해서 10개월 정도 계속 지켜봤고 또 중간에 실패도 했다고 하셨는데 전두환 씨를 만나려고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임한솔]
일단 저희 관내 거주자이잖아요. 제가 31만 서대문 구민 모두 잘 모시겠다 평소 입버릇처럼 말씀드리는데 전두환 씨만은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광주 민주화 학살 책임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사과나 사죄를 한 적이 없고 일말의 반성을 보이지 않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했고 여기에 대해서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한다는 정의당 의원으로서의 소명의식도 강하게 작동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전두환 씨가 재판에 나오지 않은 이유가 자신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계속해서 강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이 영상을 보신 분들, 많은 분들이 의아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보니까 어떻던가요, 건강 상태가?

[임한솔]
제가 가까이서 보니까요. 드라이버샷은 매우 호쾌했고 아이언샷은 정교했습니다.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였고요. 이분이 지금 나이가 88살이시잖아요. 그런데 한 60대 정도의 기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신체적으로도 매우 건강한 상태였고 또 제가 가까이서 대화를 한 10여분간 나눴는데 대화 과정에 있어서도 본인이 주장하는 알츠하이머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또렷하고 명확하게 저의 말을 인지하고 반박하는 모습을 제가 생생하게 확인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 이전에도 골프장에서 포착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알츠하이머를 앓는 것과 운동과는 별개의 문제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대화 과정에서도 별다른 건강 상태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거죠?

[임한솔]
전혀 그런 건 확인할 수 없었고 본인이 광주학살에 책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항변하면서 제가 추징금이나 세금 문제를 얘기했을 때는 비꼬고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거든요. 거기에서 봤을 때 본인이 주장하는 알츠하이머는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몇 홀 정도를 쫓아가셨어요?

[임한솔]
제가 1번 홀 마치는 것까지 기다리고 2번 홀에서 어프로치샷이라고 하죠. 그 과정에 제가 가까이 접근을 했고 저 골프장이 총 9번 홀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와서 그 9번 홀을 다 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제는 제가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고 하니까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서 금방 골프장 후문 쪽으로 마치 도주하듯이 이동하는 모습까지 제가 확인을 했었습니다.

[앵커]
다 마치지 않고 그냥 끝내고 나갔군요?

[임한솔]
속된 말로 기분이 잡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통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 다들 느끼셨겠지만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여요. 앞으로 재판에 불출석사유로 알츠하이머를 얘기하기는 좀 힘들어진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임한솔]
재판부가 아마 이 영상을 본다면 더 이상 불출석을 허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출석 정도를 넘어서 지금 계속해서 본인의 죄에 대해서 한사코 부정하고 있다 보니까 강제구인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화면에 보면 주변 지인들이 상당히 거칠게 임 대표를 밀치는 모습들도 나오거든요. 그때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실까요?

[임한솔]
부인 이순자 씨를 포함해서 총 4인 이상이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하고 있었는데.

[앵커]
화면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순자 씨도 같이 있었군요.

[임한솔]
같이 있었습니다. 이순자 씨는 이 홀을 마치고 카트로 앞 홀로, 다음 홀로 이동을 한 상태였고요. 그런데 함께 라운딩을 하던 분들 중에서 골프장 관계자, 골프장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골프채를 저에게 휘두르고 폭행을 가하기도 했고 또 저와 함께 동행했던 저의 팀 동료들, 촬영했던 동료들에게 폭행을 관계자들이 가하고 카메라까지 파손을 시켰습니다. 매우 격렬하게 제지를 하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전두환 씨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마는 자신은 광주민주화운동 발포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고 발포 명령을 내린 것과도 관계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잡아주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전두환 씨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추적을 계속해 왔죠?

[임한솔]
그렇습니다. 어저께 제가 추가로 더 질문을 하기 전에 카트로 이동을 해서 마저 추궁을 못했는데요. 전두환 씨는 본인이 발포를 할 수 있는 명령권 체계에 있지 않다고 얘기하면서 제가 실권자이지 않았냐라고 물어보니까 너 군대 갔다 왔어라고 말을 돌리더라고요. 마치 네가 군의 체계에 대해서 뭘 알고 물어보느냐는 인상을 받았는데.

잘 아시다시피 당시는 전두환 씨가 군의 모든 체계를 쿠데타라는 당시 정승화 계엄사령관이나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연행하고 나서 군의 체계 자체를 모두 다 흐트러뜨린 상태였기 때문에 전두환 씨가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자신이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얘기하는 것은 그 이후에 미국에서 공개된 여러 가지 문서 등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우리가 전두환 씨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이미 확인할 수 있고 또 하나는 광주에서 시민들이 궐기하기 시작했을 때 전두환 씨가 광주를 비행기를 타고 다녀갔다라는 증언들도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전두환 씨는 더 이상 수십년 동안 본인이 내세웠던 저 주장에 대해서 더 이상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 이 영상을 보는 많은 국민들이 똑같이 느끼실 텐데 광주사태도 그렇고 앞서 질문도 하셨습니다마는 추징금도 지금 안 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 이렇게 계속해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해명을 하던가요?

[임한솔]
어제 같은 경우는 제가 골프장 관계자들이 저를 제지할 때 저에게 이분은 우리가 손님으로 모신 분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어봤습니다. 오늘 이용료 받으시냐라고 물어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답을 못하더라고요.

제가 확인한 바로는 이 골프장에서 따로 이용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거든요, 여러 가지 증언이나 제보에 따르면 그렇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전두환 씨가 본인이 갖고 있는 재산 여부와 무관하게 여전히 이렇게 황제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려해 주는 이런 것들이 전두환 씨의 반성이나 사죄를 가로막는 하나의 요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라는 그런 씁쓸한 개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지금 저 화면을 보면 저 화면에 전두환 씨 외에 해당 골프장의 회장으로 보이는 분도 있었던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 신원이 확인됐나요?

[임한솔]
제가 어제 골프장을 가기 전에 이미 여러 언론에서 공개됐던 회장의 신원을 파악하고 간 상태였습니다.

[앵커]
회장으로 확인됐습니까?

[임한솔]
확인이 된 건 아니고 미리 얼굴을 제가 숙지를 하고 인지를 하고 갔지만 언론보도에 나온 프로필 사진과 실제 현장에서 만난 실물을 봤을 때 이게 100% 맞다는 확신을 제가 지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저도 추가적인 확인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골프장 관계자들에게 막아, 인마. 뭐해! 이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지시를 하는 걸 봤을 때 제가 지목한 그 사람이 골프장의 회장, 소유주가 맞다라는 저는 강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대문구 구의원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전두환 씨의 집도 연희동이니까 서대문구에 소속되어 있는데 지금 경매에 나와 있는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건가요?

[임한솔]
맞습니다. 경매에 넘어가서 몇 차례 유찰 끝에 지금 공매에 넘어가 있는데 아시다시피 지난 2013년에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 씨가 모든 추징금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갚겠다라고 선언을 했지만 그 이후에 이 공매절차에 넘어간 연희동 자택에 대해서 전두환 씨 측에서 또 이후에 말을 바꿨습니다. 집과 정원이 전두환 씨 소유가 아니라 이순자 씨와 비서관의 소유이기 때문에 이것이 공매로 넘어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가처분신청을 내서 지금 현재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상태예요.

그러니까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추징금을 내겠다고 했던 선언과 이후에 보인 모습들이 전혀 상반되고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 여전히 일가 자체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전두환 씨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없다 이런 주장인 거군요?

[임한솔]
계속해서 그런 주장을 펼치고 있고요. 또 지금 전두환 씨가, 제가 어제 골프장뿐만이 아니라 지방세를, 서대문구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10억 원 가까이 납부 안 해서 수년째 서대문구 지방세 체납액 1위입니다. 그 문제를 제가 작년에 문제제기를 해서 38세금징수팀에서 가택수색과 재산 압류를 일부 실시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이순자 씨와 전두환 씨가 자택 안에서 공무원들에게 제가 들은 바로는 전혀 반성이나 세금 납부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거기서 고함을 지르고 본인들은 돈이 없다, 세금 낼 돈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런 어떤 뻔뻔한 모습까지 보였다는 전언을 제가 들었거든요. 이런 걸 봤을 때 돈 문제라든지 세금 문제 그리고 광주학살의 책임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저렇게 단 한마디의 반성도 보이지 않는지 계속해서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앵커]
끈기를 갖고 전두환 씨를 추적하다 보니까 저런 영상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전두환 씨에게 책임을 묻는 그런 조치들, 행동들을 하실 계획인 거죠?

[임한솔]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전두환 씨에 대한 단죄를 계속해서 진행을 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광주의 영령들과 또 국민들에게 역사의 정의가 바로잡힌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저 영상이 저희가 다행히 이 자리에 계시고 또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마는 그래도 현장 상황을 보면 상당히 험악했던 것 같은데 다친 곳은 없으세요?

[임한솔]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고 폭행사실은 분명히 있었는데 다행히 제가 외상이나 특별히 그런 건 없었습니다.

[앵커]
크게 불미스러운 일 없이 골프장을 무사히 나오시게 됐는데 그런데 지금 보면 영상에서도 전두환 씨가 임 부대표에게 반말도 하고 이러더라고요. 좀 거친 그런 행동들을 많이 보인 것 같은데 어땠나요?

[임한솔]
전 씨가 물리적으로 저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옆에서 수행하시던 분들, 그리고 마치 경호를 하는 듯한 분들이 저를 막기보다는 오히려 전 씨를 막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앵커]
왜 그런 건가요?

[임한솔]
그러니까 전 씨가 저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듯한 그런 어떤 인상과 제스처를 많이 느꼈거든요.

[앵커]
전두환 씨의 행동을 제지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는 거군요?

[임한솔]
그렇죠. 그래서 어제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전두환 씨가 저에게 폭행이나 위해를 가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전두환 씨를 막아야겠다고 주변에서 판단한 듯한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앵커]
이순자 씨는 어땠나요, 현장에서?

[임한솔]
이순자 씨는 말씀드린 대로 다음 홀로 이동을 한 상태였는데 충분히 육성으로 다 목소리가 들릴 정도의 위치에 있었어요. 그래서 이순자 씨가 다음 홀에서 저를 지켜보면서 차마 방송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그런 육두문자를 섞어가면서 저에게 거칠게 욕설을 퍼붓고 그랬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순자 씨하고 맞닥뜨리지는 않았나요?

[임한솔]
제가 전두환 씨와의 거리만큼 가까이 대면한 것은 아닙니다마는 멀리서 육안으로 충분히 이순자 씨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서 대면을 했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상당히 심한 모욕감을 느낄 만한 욕설을 들었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마지막으로 정의당 부대표신데요. 당 차원에서 전두환 씨와 관련해서 준비하는 일들도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시죠.

[임한솔]
전두환 씨가 사후에라도 본인이 납부하지 않은 추징금을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내려면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 개정이나 제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세월호 사건 때 세월호 참사 때 당시 유병언 회장이 사후에는 추징 보존이 더 이상 안 돼서 추징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들, 이런 것들이 전두환 씨에게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이 재산이 차명 형태로 가족들에게 분산 은닉되어 있을 거라는 의혹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두환 일가에 대해서 재산을 몰수하는 그런 법안들도 내년 21대 총선 이후에 정의당에서 추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앞서 전두환 씨가 골프 치는 모습을 촬영해서 공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임한솔]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