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골프 즐기는 전두환 포착 "광주랑 상관없어"

[영상] 골프 즐기는 전두환 포착 "광주랑 상관없어"

2019.11.08.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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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했던 전두환 씨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는 어제(7일) 오전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골프장에서 전두환 씨가 부인인 이순자 씨 등 지인들과 함께 2시간여 동안 골프를 쳤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전 씨는 골프장을 거닐며 지인들과 골프를 치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학살 책임을 묻는 임 부대표의 질문에 자신은 모르는 일로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또 당시 실권자로서 발포 명령을 내리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자신은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았고 명령권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천억 원대 추징금과 고액 세금은 언제 낼 거냐는 질문에는 "자네가 좀 납부해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임한솔 부대표는 전두환 씨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지 않으면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려 문제를 환기하고 싶었다며 전 씨는 광주 시민들에게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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