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응원" vs "구속 촉구"...서초동 일대 밤샘 시위

"정경심 응원" vs "구속 촉구"...서초동 일대 밤샘 시위

2019.10.24. 오전 00: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정 교수를 지지하는 집회와 구속을 요구하는 집회가 각각 열렸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어젯밤(23일) 9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앞 반포대로에서 '정경심 교수 응원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과 함께 법원이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야 한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와 반대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4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정 교수를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 교수의 혐의 모두가 구속되고도 남을 사안이라며, 눈치 보지 말고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라고 법원에 촉구했습니다.

양측 모두 정 교수의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초동 일대에서 밤샘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박기완[parkkw0616@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