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단지 '과전압'으로 정전...620가구 불편

경산 아파트단지 '과전압'으로 정전...620가구 불편

2019.10.19.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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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에서 정전으로 62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안에서는 낚시객들이 물때를 놓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 ’과전압’으로 아파트 정전…620가구 불편
아파트 단지 안이 온통 깜깜합니다.

어제저녁 7시쯤 아파트 시설 내 변압기 교체 공사 과정에서 220V가 아닌 380V의 전압이 공급되면서 정전된 겁니다.

대부분 차단기가 내려가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가구에서는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과전압으로 인해 가전제품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관리업체가 나선 지 4시간이 지나서야 전기가 다시 공급되면서, 9개 동 620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물때 놓친 낚시객들 갯바위에 고립…해경 구조
갯바위 주위로 바닷물이 차올라 꼼짝없이 갇힌 낚시객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낚시를 하다 물때를 놓치면서 고립된 겁니다.

32살 심 모 씨 등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설치된 구명 로프에 몸을 의지해 가까스로 구조정에 올랐습니다.

■ 지하차도에 지름 6m·폭 3m·깊이 1.5m 싱크홀 발생
도로 한쪽이 뻥 뚫려버렸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청주시 흥덕구 KTX 오송역 근처 지하차도에 싱크홀이 발생한 겁니다.

지름 6m 폭 3m에 깊이가 1.5m나 됐지만, 다행히 차량 사고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도로관리사업소 측은 왕복 2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굴착기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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