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화성 8차 사건 윤 씨, 범인 아니면 직권 재심 청구"

윤석열 "화성 8차 사건 윤 씨, 범인 아니면 직권 재심 청구"

2019.10.17.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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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처벌받았던 52살 윤 모 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게 확실할 경우 직권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직권 재심은 피고인이 아닌 검찰이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재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무죄를 구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윤 총장은 수원지검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 재조사시키려고 했는데, 수원지검에서 올라온 보고를 보니 윤 씨가 당시 수사 경찰관과 신뢰 관계가 있어서 경찰 재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정도 경찰 조사가 되면 검찰이 자료를 받아서 보완 조사할 것이라며 윤 씨가 범인이 아닌 게 확실하면 직권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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