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포 사육돼지 수매 시작...백령도 의심신고

파주·김포 사육돼지 수매 시작...백령도 의심신고

2019.10.04.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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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파주와 김포시 사육돼지의 수매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 인천 백령도에서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우선 수매 소식부터 알아보죠.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돼지, 즉 비육돈을 수매하는 거라죠?

[기자]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파주와 김포시에서 기르는, 90kg이 넘는 비육돈을 수매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파주, 김포시에 수매 상황반을 운영합니다.

수매를 원하는 농가는 출하할 돼지의 마릿수와 예정일 등을 적은 신청서를 시에 낸 뒤 정해진 날에 도축장에 출하하면 됩니다.

수매 단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기 전 닷새 동안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을 적용합니다.

농가에서 수매를 신청하면 가축방역관이나 수의사의 사전 정밀검사와 도축장의 해체 검사 등을 차례로 거쳐 비축할 예정입니다.

수매가 모두 끝나면 나머지 사육돼지는 모두 살처분 됩니다.

연천군은 지난달 18일 백학면에서 1건이 확진됐지만 파주시 인접 지역이어서 발생 농가 반경 10km 안 92,500마리를 대상으로 수매와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인천 백령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돼지 27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농가로 새끼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됐습니다.

백령도는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이어서 강화 석모도 사례와 마찬가지로 감염 경로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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