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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성폭행·살인' 수감자...잠시 뒤 브리핑
Posted : 2019-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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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꼽혔던 1980년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인데, 경찰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어제저녁에 공식 발표가 있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브리핑에서 밝히기로 했는데, 경찰의 브리핑은 언제 시작되나요?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오전 9시 반에 시작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경기남부청은 어제저녁,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56살 이 모 씨를 지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수사 경위 등을 간략하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브리핑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수사 과정은 물론 향후 진범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일 궁금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 모 씨는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말씀드린 대로, 용의자 이 모 씨는 1994년 또 다른 성폭행과 살인을 저질러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지금 56살이니까 연쇄 살인 사건 당시에는 20대였습니다.

경찰이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이유는 연쇄 살인사건의 증거품에서 채취한 DNA와 이 모 씨의 DNA가 같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유가족 등의 요구에 따라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재수사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남긴 한 옷가지에서 DNA를 채취했고,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한 결과 이 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10명의 부녀자가 잇따라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당시 경찰은 연인원 2백만 명을 투입했지만 검거에 끝내 실패해 '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남았고, 지난 2003년에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씨는 아직 용의자이고 진범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씨를 진범으로 확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화성 살인사건은 모두 10건인데 이 가운데 아직은 2건의 피해 증거품에서만 이 씨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DAN 분석 결과가 일치했을 뿐이지 이 씨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8건의 범행과의 관련성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찰은 남은 증거물에 대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과거 수사기록을 정밀 분석하는 등 보완수사를 통해 나머지 사건과의 관련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이 씨는 그러나, 진범으로 확인되더라도 법적인 책임은 묻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이전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경우 공소시효는 15년인데, 마지막 사건을 기준으로 이미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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