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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인천 7곳 야생 멧돼지 총기 포획 금지
Posted : 2019-09-18 21:59
잔반 사육, 농장 관계자 발병국가 방문은 없어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파 가능성 남아
경기 북부·인천 7곳 야생 멧돼지 초기 포획 금지
쏘면 멧돼지 이동으로 바이러스 확산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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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경로 가운데 하나로 야생 멧돼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연천과 인근 지역에서 멧돼지 총기 포획을 금지했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는 돼지가 감염된 잔반 사료를 먹거나, 농장 관계자가 발병국가를 방문하거나, 야생 멧돼지에 의한 감염 등 크게 3가지입니다.

파주와 연천 농장의 경우 잔반 사육과 발병 국가 방문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등 7개 시군에 멧돼지 총기 포획을 금지했습니다.

총을 쏘면 멧돼지의 이동이 많아져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지역에서도 멧돼지 이동을 증가시키지 않는 포획틀 등을 이용한 포획은 가능합니다.

환경부는 그러면서도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주 농가는 단절된 평야 지대로 멧돼지 서식 가능성이 작고, 임진강 하구 한강 합류지점과도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북한 멧돼지가 한강을 거슬러 유입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연천 농가 역시 농장 축사 구조의 특성상 야생 멧돼지가 사육 멧돼지와 직접 접촉해 전파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 멧돼지와 사육돼지 사이에 전파가 이뤄지려면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하는데 농가에 울타리도 있고 창도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 접촉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야생 멧돼지에 의한 감염은 러시아 방목농가에서 발생한 2건 외에는 전 세계에서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습니다.

환경부는 하지만 만에 하나 가능성에 대비해 총기 포획 금지와 함께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생 여부 확인과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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