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차량 12대 추돌...엔진 과열도 주의

추석 연휴 전날 차량 12대 추돌...엔진 과열도 주의

2019.09.12. 오전 05: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석 연휴 전날 퇴근길, 붐비는 시내 도로에서 차량 12대가 추돌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 차량 12대 추돌사고…70대 운전자 "급발진"

쏜살처럼 달리는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에 그대로 메다 꽂힙니다.

바로 직전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100m쯤 더 달려 추가 사고를 낸 겁니다.

추석 연휴 전날 붐비는 퇴근길, 차량 12대가 부서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인 70살 박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승용차 엔진룸 화재…"냉각수 점검 필요"

갓길에 세워진 차량 엔진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냉각수만 점검해도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상가 주택 2층 화재…930만 원 피해

어젯밤 11시 50분쯤엔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상가주택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3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미얀마 출신 거주자가 고향 요리를 하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