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피해 고향으로"...서둘러 오른 귀성길

"정체 피해 고향으로"...서둘러 오른 귀성길

2019.09.11.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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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 연휴는 비교적 짧다 보니 고향 집을 향하는 마음도 급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엔 서둘러 귀성길에 나선 차량이 몰렸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찌감치 일상을 마무리하고 고향 집으로 떠나는 귀성객들.

막히기 전에 가려고 아이를 조퇴까지 시킨 가족도 있습니다.

[강다형 / 서울 중계동 : 길이 막힐 것 같아서 아이를 일찍 조퇴시키고 지금 빨리 나오는 길이에요.]

[최동원 / 서울 신림동 : 일하다가 도망 나온 거라, 막힐까 봐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직 시내 쪽은 막히지 않아서….]

행여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늘까 마음은 조급하기만 합니다.

[송진용 / 서울 양재동 : 집에서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있고 빨리 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 보내고 싶어요.]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고향길 고충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95개 구간과 국도 11개 구간에 우회 도로가 지정되는데, 관련 정보는 도로 전광판과 안내 표지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에서 새벽 1시까지로 4시간 늘어납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상·하행선이 대상입니다.

버스전용차로에 끼어드는 승용차나 갓길 운행 등 위법행위는 드론까지 투입해 단속에 나섭니다.

추석 전날부터 토요일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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