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의혹, 국민 요구 맞게 수사"

경찰청장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의혹, 국민 요구 맞게 수사"

2019.09.09.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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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부 유출 의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교육청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어떻게 생활기록부가 배포됐는지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학생부를 공개한 사람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밝혀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다만 조 씨의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조 씨 본인이 학생부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먼저 받겠다고 해 아직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자신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고교 생활기록부 등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경찰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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