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지원자 5만천여 명 감소

9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지원자 5만천여 명 감소

2019.09.03.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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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모의평가가 내일 치러집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는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의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70여 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반수생도 참여합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54만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재학생은 5만 5천여 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은 3천 6백여 명 늘었습니다.

시험 범위도 수능 전 범위여서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 본인의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지난해에 아주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습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출제 당국의 출제 방침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번 주 금요일인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돼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모집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많습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 9월 모평 성적을 통해서 '기대' 수능을 잡아보고요. 그 기대 수능하고 유사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대학은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또 모의평가는 과정인 만큼 이번 시험을 꼼꼼히 분석해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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