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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요" 한 달...초토화된 일본 맥주
Posted : 2019-08-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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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현주 앵커
■ 출연 :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바뀌지 않은 게 있습니다. 바로 일본 맥주의 수입 맥주 시장 1위 자리였는데요. 최근 3위로 추락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문입니다. 이 불매운동이 일본의 경제성장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김대종]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일본 맥주 수입액이 거의 반토막 정도가 난 건데 이 정도면 불매운동 영향으로는 상당한 수치라고 볼 수가 있겠죠?

[김대종]
그렇습니다. 엄청나게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수입량은 약 98% 정도 감소를 했고요. 수입액 금액으로는 한 50%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기존에 재고물량이 있었던 것 때문에 한 50% 감소했지만 최근에 수입량은 거의 98% 감소한 이유가 지금 동네 주변 마트에서는 전부 다 거의 다 사라졌거든요. 과거에는 일본 맥주가 점유율을 거의 1등 정도 했지만 지금은 벨기에나 중국 순으로 다 대체가 되었고 또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바로 맥주였습니다마는 그래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맥주가 더 떨어졌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재고 물량도 있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렇다면 한 달 반 정도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고 그렇다면 앞으로 맥주가 더 점유율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대종]
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재고 남은 게 있기 때문에 일본 맥주가 아직도 남은 게 있지만 수입량은 거의 98%나 감소했기 때문에 이런 불매운동이 계속 지속된다고 하면 일본 맥주는 한국에서 거의 판매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대신에 중국이나 벨기에 맥주가 지금 점유율 1등으로 다시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24시 마트가 우리 동네에도 많이 있는데 지금 마트연합에서도 전부 다 일본 맥주를 불매하자 이렇게 해서 가장 우리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바로 맥주였기 때문에 이렇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맥주뿐 아니라 또 다른 업계 같은 경우도 지금 일본 제품 비상이 걸렸는데 자동차 업계도 있겠지만 특히나 유니클로 같은 경우에는 70% 정도나 매출액이 떨어졌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죠?

[김대종]
맞습니다. 유니클로가 가장 대중적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져 있는 일본 브랜드인데요. 약 70% 정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ABC마트라든지 데상트도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데요. ABC마트도 매출이 한 35% 정도 감소를 했고. 최근에 우리나라 한국 기원인 데상트를 가지고 우리 국가대표 바둑 선수들의 옷을 만들었었는데 이것도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대체했습니다.

데상트라고 하는 브랜드는 일본 제품인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일본 브랜드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었고 한국 바둑선수를 대표하는 브랜드 옷도 유니폼도 데상트로 할 수 없다고 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후원을 해서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이와 같이 또 특히 자동차는 일반 국민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거다 보니까 크게 감소했고 상담 건수가 70% 감소했고요. 매출도 40% 감소했습니다. 우리 학교 교수님 한 분도 일본의 자동차를 몰고 가시는 분도 계신데 기름도 안 넣어줄 정도다 이렇게 말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일본 자동차라든지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아주 거부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유니클로 같은 경우 70%나 매출이 떨어졌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에도 타격이 있는 걸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김대종]
저는 아주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매출이 70%나 감소했다는 것은 작은 비율이 아니고요. 기업으로서는 생존이 달려 있을 정도로 큰 비중이거든요. 그래서 이와 같이 이런 불매운동이 지속된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설 땅을 잃을 정도라고 생각되고 아까 앞에서 보여주신 DHC 같은 경우는 거의 한국에서 판매가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DHC 얘기를 하셨는데 일본 극우 기업이 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중의 하나가 DHC 혐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 시장 매출이 적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종]
맞습니다. DHC라고 하는 기업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기업인데요. 작년 말 기준으로 매출액이 약 1조 원이 넘습니다. 이 DHC 회장이 요시다 요시아키라고 하는 극우 성향의 기업인이 회장으로 있는데요. 이분이 과거에도 한국인은 일본에 나쁜 영향을 주니까 모국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아주 극단적인 발언까지 많이 했던 사람이고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 TV가 지금 현재 극우방송을 하면서 극우적인 인사들을 동원해서 한국을 계속 비난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에서 매출액은 한 500억 정도밖에 안 되니까 자기들 매출액 1조 원에 비해서는 아주 작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사과도 하지 아니하고 극단적인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DHC코리아 대표는 자체적으로 사과문을 냈지만 또 요시다 요시아키 DHC TV에서는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목숨을 위협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매출 쿠팡이나 올리브영 등에서는 거의 판매를 중단했고 한국에서는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기업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서 혐한 발언으로 얻는 이득이 한국에서 받는 불이익보다 더 크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김대종]
맞습니다. 매출액이 전체 1조 원 중에서 500억 정도지만 오히려 일본에서는 여기가 진짜 군국주의, 극우주의의 기업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자기들에게 결집력을 더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데요. 만약에 한국에서도 완전히 거의 퇴출이 되고 한국인들이 불매운동을 더 지속한다면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오히려 이 DHC라는 기업이 군국주의나 극우적인 기업이라서 오히려 안 좋구나 이렇게 알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속적으로 퇴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행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본을 찾는 발길도 뚝 끊겼는데 특히 자국 관광객보다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았던 일본 소도시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일본의 경제 성장률에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죠?

[김대종]
맞습니다. 2018년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인이 일본을 찾은 분들이 750만 명이고요. 일본인이 한국에 방문한 분들은 250만 명입니다. 보통 1년에 1000만 명 정도가 서로 왕래했었는데 한국인들이 약 3배 정도 더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일 갈등이 이어지게 된다면 한국이 일본에 가장 크게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여행업계입니다.

기존에 위약금 때문에 여행을 취소를 많이 못하고 한 반 정도는 취소고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같이 관광객이 반 정도 줄어들면서 일본에서 관광과 관련된 고용은 약 10만 명 정도 감소했고요. 부가가치 금액으로는 약 4조 원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경제성장률의 약 -0.1%를 가져오니까 아주 큰 숫자고요.

이와 같이 일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 바로 일본 여행업계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동경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일본은 지금까지 내수경제를 살리는 방법으로 바로 관광객을 유치해 왔었는데요. 이것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전체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나 되고 대외무역이나 수출에 의존하는 비율은 25%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관광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일본 내수경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타격을 입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애국 마케팅이라는 말까지 최근에 등장할 정도로 불매운동의 여파가 큰데 최근 옷가게나 상점에서 태극기가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상술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김대종]
저는 일부분은 그렇게 상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최근에 젊은이들은 광복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거든요. 우리가 1876년도 개화를 했었는데 당시에 우리가 구한말 시절에 세상의 큰 변화를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문을 닫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일제의 36년 지배를 받았었는데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서 세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나라는 젊은 사람들이 애국마케팅을 통해서 세상의 큰 변화의 물결을 따라가야 된다. 이런 걸 좀 나라의 소중함을 배우고 또 우리나라 국내 기업도 발전할 수 있게 국산 소비도 촉진을 하고 또 대신에 우리 국내 기업들도 일본 제품 못지않게 품질을 개선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되겠다. 저는 그렇게 오히려 좋은 기회로 우리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해서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지금까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대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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