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사고 사망자 부검...시민단체는 고발

[기자브리핑]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사고 사망자 부검...시민단체는 고발

2019.08.02.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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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키워드 보니까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 사고라고 되어 있는데 굉장히 안타까운 사고인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결국 작업자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돼었죠. 경찰이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는데요.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경찰은 사고 상황으로 사인은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한 수사를 위해 부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천구청과 시공자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인데, 과실 등이 확인되는 대로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또 사고 수로 배수 작업 등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쯤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감식할 예정입니다.

[앵커]
뭔가 대단한 인재라고 파악했는지 시민단체들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시민단체들이요, 양천구청장과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고발했습니다. 안전사회시민연대 등 11개 시민단체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현대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또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끔찍한 인재라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주무 지자체인 양천구청은 참사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이런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 진상부터 확실히 밝혀야겠죠. 이연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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