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박물관 고대 유물 훼손 80대 입건

중앙 박물관 고대 유물 훼손 80대 입건

2019.07.24.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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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 유물을 훼손한 혐의로 82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전시회에서 전차 유물의 바퀴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훼손한 유물은 이탈리아 반도의 고대국가인 에트루리아에서 기원전 7세기 무렵 만들어진 유물로 추정됩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만졌지만 훼손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는 박물관 내 CCTV 등을 보고 A씨가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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