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강제 철거' 통보에 천막 자진 철수

우리공화당, '강제 철거' 통보에 천막 자진 철수

2019.07.19.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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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오늘 새벽 2시 반쯤 광화문광장 부근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가 자진 철수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오늘 아침 7시쯤 우리공화당 측에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 설치한 천막 3개 동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중구청이 강제 철거까지 예고하자 공화당 측은 8시간 만인 오전 10시 20분쯤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공화당 측은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피하려 철거를 결정했다며, 조만간 광화문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공화당 측이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해 서울시가 강제 철거했지만, 같은 날 더 큰 규모로 다시 설치됐습니다.

이후 천막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잠시 옮겨졌다가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고, 지난 16일 서울시의 두 번째 철거를 앞두고 자진 철수됐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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