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前 새누리당 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정두언 前 새누리당 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2019.07.16.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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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오후 서울 홍은동 북한산 야산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택에 유서를 써놓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언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나요?

[기자]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3시 58분입니다.

정 전 의원의 부인이 자택에 있는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반쯤 차를 타고 옛 자택 인근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을 올라간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옛 자택 인근 공원과 야산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수색 30분 만인 오후 4시 반쯤 옛 자택이 있던 서울 홍은동의 한 공원 부근 야산에서 정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면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7년생인 정 전 의원은 올해 62살로 제 17, 18대 한나라당 의원과 제 19대 새누리당 의원직을 지냈고

지난 2010년에는 한나라당 최고 의원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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