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줄어 "초등교사가 중고생 수업까지"

학생 수 줄어 "초등교사가 중고생 수업까지"

2019.07.15.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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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동아일보

학생 수가 줄면서 학교별, 과목별 벽을 허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교육부가 이런 내용의 정책연구 방안을 마련하고 12월에 발표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이 거론되는지 살펴보시죠.

3월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17년 846만 명이던 국내 학생 인구가 2030년에는 608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이 기간 33.8% 급감하는 등 감소 폭이 가장 큽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교사 한 명이 초중등 분야 교사자격증을 모두 딸 수 있도록 하거나, 교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과목 수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4년제인 교대와 사범대 학제를 5, 6년제로 바꾸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 조선일보

지금은 해외에서 운전하려면 국제면허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하지만 올해 9월부터 발급되는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개인정보와 면허 정보가 영문으로 표기돼 해외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면허증 소지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운전면허 번호, 면허 유효기간 등이 영문으로 적힙니다. 또 소지자가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종류도 국제 기준에 맞는 기호로 표시됩니다.

이 면허증만 있으면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최소 30개 나라에서 바로 운전이 가능하고 여권 대신 신분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등 37개 나라와도 추가 협의 중이어서 사용 국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3. 한국일보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어제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월드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스타디움을 꽉 채운 팬들로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는 경색되고 있지만 이렇게 한류 바람은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과 7일 열린 오사카 공연까지 총 4번의 일본 공연으로 21만 명의 팬들과 함께했습니다. 또 일본의 빌보드인 오리콘 차트에서는 새 싱글 음반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가 가장 높은 점수로 차트 정상에 오르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일본 진출도 어느 때보다 활발한데요, 이달에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가 3편이나 방송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일본에서 한류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건 소비층이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0~50대 중심에서 10~20대로 소비층이 확대되며 TV보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한류에 접근할 수 있어 정치적 입김이 덜 작용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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