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파문...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은?

강지환 성폭행 파문...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은?

2019.07.10.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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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현주 / YTN 스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배우 강지환 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배우 김혜수 씨는 어머니의 채무 문제로 연일 떠들썩했는데요. YTN 스타 조현주 기자와 함께 관련 소식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피해자가 소속사 직원이었다가 이제 외주 스태프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보다도 체포된 과정이 좀 일단 궁금한데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일단 강지환 씨는 촬영을 돕는 촬영을 돕는 스태프 2명과 자택에 가서 술을 마시고 취한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과정은 스태프 중 1명이 9일 밤 9시 41분경에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강지환 집에 갇혀 있다라고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했고 스태프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앵커]
일단 오전에는 1차 조사를 마치고 2차 조사 진행 중인데 경찰은 어떻게 진술했습니까?

[기자]
1차 조사 당시에 강지환 씨는 일단 술에 취해서 기억에 나지 않는다. 그 이후의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데 눈을 떠보니 스태프 방에 있었다라고 진술을 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앵커]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강지환 씨, 배우기 때문에 소속사가 입장을 냈는데 이와 함께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가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떤 일정도 궁금한데 어떻게 지금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일단 소속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측이 밝힌 것에 따르면 상황을 면밀하게 따지고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은 통감을 한다.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게 새벽에 터졌는데 입장이 오후 3시경에 나왔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고 또 피해 스태프 여성들 또한 같이 일하는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입장을 전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지환 씨 같은 경우는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앵커]
강지환 씨, 성추문에 연루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2014년경에 한 번 불거진 적이 있었는데요. 필리핀 여성이 강지환 씨와 함께 침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해서 파문이 인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강지환 씨는 잠을 자고 있었고 상의를 탈의한 채 있었습니다. 이제 논란이 일자 강지환 씨 측은 필리핀 현지 부인이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다라고 했고 여성 분도 SNS에다가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앵커]
현지 가이드의 부인과 장난을 치면서 사진이 조작된 것이다, 이렇게 밝혔던 거죠?

[기자]
일단 그렇게 입장을 밝혔고 아까 말씀드렸던 조선생존기 같은 경우에는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인데 총 20부작인데 현재 10부작까지 방영이 됐어요. 그래서 이번 주 방영분은 휴방이 됐고요. 앞으로 향후 제작 일정은 제작사 측과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안이 중대한 만큼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지금 온라인 상에서는 이번 강지환 씨 사건 말고 또 배우 김혜수 씨 이야기로도 관심을 떠들썩하던데 본인과 직접 된 일은 아니지만 엄마와 관련된 일이잖아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첫 보도가 나왔어요. 그런데 실명으로 13억을 어머니가 모친 채무 논란이 있었다고 첫 보도가 나왔고 그 뒤에 김혜수 씨 소속사 측과 법률대리인을 측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채무 사건에 대해서 소속사나 변호사 측에서 입장을 어떻게 밝히던가요?

[기자]
먼저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고 이후 법률대리인, 법률 법무법인 지평 측이 입장을 밝혔는데 김혜수 씨는 이 입장문을 통해서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엄마와 관련된 부분, 어머니와 관련된 부분인데 지금 김혜수 씨 측에서는 가족관계잖아요. 어떻게 밝히고 있습니까, 입장을?

[기자]
일단 가정사를 공개했어요. 먼저.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금전문제를 일으켰고 김혜수 씨는 이에 대해서 어떠한 관여를 하거나 이익을 얻은 바가 있지만 변제 책임을 떠안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강조한 게 2012년도인데요. 2012년도에는 김혜수 씨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빚을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고 이제 더 이상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관계가 끊어지게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계속 어떤 어머니의 채무 문제 또 그거를 감당해야 되는 김혜수 씨 측의 문제들이 이제 와서 조금 불거진 건데 혹시 법적으로 이번에도 김혜수 씨가 책임져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법무법인 측에 따르면 일단 어머니한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김혜수 씨가 어머니를 대신해서 법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송을 당하기도 했었는데.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 부분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끝으로 가수 유승준 씨 얘기도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17년 넘게 우리나라에 못 들어오고 있는데 내일 대법원 최종 판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먼저 그간에 있었던 일을 조성호 기자의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기자]
1997년 댄스곡 '가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유승준 씨.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공공연하게 군 입대를 공언했지만,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병역 기피라는 비난이 쇄도하자 정부는 유 씨의 입국을 금지했고, 공항에서 강제 추방하기도 했습니다.

병역을 피하려고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면 입국을 거부하도록 법이 개정될 만큼 파장은 컸습니다. 유 씨는 13년 후인 지난 2015년 인터넷 방송에 나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유승준 / 가수(지난 2015년 5월) : 저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땅을 밟고 싶고요.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그해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우리 법원에 소송도 냈습니다. 외국인이 아니라 재외동포로서 신청한 비자를 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유 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유 씨가 입국해 활동하면 국군 장병의 사기가 떨어지고,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유 씨의 입국 시도를 보는 여론도 여전히 싸늘합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이 유 씨 입국을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유 씨 측의 상고로 사건을 심리한 대법원은 내일(11일) 최종 판결을 선고합니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힌다면 유승준 씨는 17년 만에 우리나라에 들어올 길이 열립니다. 반면에 확정된다면 앞으로도 귀국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입국을 끊임없이 요청하기도 하고 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그러한 소송의 최종 결론이 내일 나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한 행위가 위법인지 최종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앵커]
국내에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당시 방송에서 해명하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해명을 하던가요?

[기자]
일단 한국에 병역을 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무릎을 꿇었고요. 어떠한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무릎까지 꿇고 눈물을 흘렸지만 그 뒤에 영상 뒤에 반전도 있기도 해서 좀 더 여론이 싸늘해지기도 했는데 내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YTN스타 기자와 함께 관련 소식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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