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항소심, '보석 조건' 준수 여부 심문...김백준 증인신문 또 무산될 듯

MB 항소심, '보석 조건' 준수 여부 심문...김백준 증인신문 또 무산될 듯

2019.07.04.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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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보석 조건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심문이 진행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 보석에 대한 심문을 열고 조건을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측의 의견을 듣습니다.

검찰 측은 이 전 대통령이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사건 관계인들과 간접적으로 접촉해 진술을 뒤집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보석과 무관한 정당한 변호권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9번째 증인 소환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고등법원은 김 전 기획관이 본인 선고 기일에 불출석하면서 오늘로 예정된 선고 공판을 오는 25일로 연기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오늘 별도로 예정했던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증인신문도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부는 지금까지 8차례나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소환하며 구인장까지 발부했지만, 김 전 기획관은 건강 문제 등의 이유를 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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