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큰 도둑은 안 들키는 나라에서

[#그런데] 큰 도둑은 안 들키는 나라에서

2019.06.26. 오전 11: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얼마 전 한보 그룹 정태수 회장의 4남인 정한근 씨가 국내로 송환되었습니다.

한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보 비리 사건.

그러나 정한근 씨의 등장에 '한보 사태가 뭐였더라?'라는 의문이 더 많았습니다.

언론에서도 앞다퉈 97년 당시 한보 부도가 IMF 외환위기의 도화선이 되었고, 그때 어떤 비리가 있었는지를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어떤 기업에는 특혜가 주어지고, 그 특혜를 받기 위해 로비를 하고, 어떤 권력들은 압력을 행사하는 일들이 뉴스를 장식하곤 합니다.

불과 얼마 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도 특혜를 노린 기업들이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이 누군가 제대로 처벌도 받기 전에 잊히곤 합니다. 다시 누군가 특혜를 받기 위해 비자금을 모으고, 로비하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최저 임금을 인상한다. 근무 시간을 줄인다.'며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더 큰돈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움직이며 시장 경제를 혼란스럽게 하는 부도덕한 사람들에 대해선 어떤가요?

#그런데_한보

#그런데_경제는

김현미 [hm203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