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환영행사...이 시각 서울광장

U-20 대표팀 환영행사...이 시각 서울광장

2019.06.17.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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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20세 이하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지금 서울광장에서 대표팀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많은 환영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함성이 크게 들리는 것 같은데요, 시민들이 많이 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광장에선 조금 전인 정오부터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이 광장을 찾았는데요.

11시 반 사전 공연에 이어 정정용 감독 등 코치진과 21명의 선수가 등장하자 큰 함성으로 대표팀을 맞이했습니다.

축구 팬들의 함성은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소개될 때마다 계속 이어졌는데요.

오늘 행사는 아침 8시부터 기다린 팬도 있을 만큼 환영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행사 전 미리 만나본 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김예진 / 서울 서교동 : (오늘 여기 몇 시부터 나오셨나요?) 저희 8시부터 나왔습니다.]

[원혜인 / 서울 서교동 : 진짜 선수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경기 다 감동이었고. 생방송으로 봤는데 진짜 최고였어요.]

[임정우 / 경기 안양시 관양동 ;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이랑 박수 한 번 쳐 주고 싶습니다. U-20 대표팀 선수 파이팅!]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한 대표팀은 오늘 새벽 6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40분 정도 지연돼 아침 7시쯤 도착해, 서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힘든 일정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렸을 선수들은 이제 인터뷰 행사를 마친 뒤 팬들과 포토타임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원래 예정됐던 서울 시내 퍼레이드는 취소됐다고요?

[기자]
네, 낮 12시 4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습니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역과 종각역,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요.

대한축구협회는 교통 통제 등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믹스트 존을 설치했는데요,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눌 수 있습니다.

팬들의 격려와 응원을 듬뿍 받은 선수들은 행사가 끝나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나혜인[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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