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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구매자 달라"...BTS 팬 미팅 입장 거부 논란
Posted : 2019-06-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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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이틀 동안 부산에서 팬 미팅 공연을 열었는데요.

그런데 표를 예매하고도 까다로운 신분 검사 탓에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이 주최 측과 현장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주최 측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방탄소년단의 팬 미팅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앞.

응원 봉을 든 팬들이 문이 굳게 닫힌 공연장 앞에 모여 항의를 이어갑니다.

"똑바로 해, 똑바로 해"

주최 측이 표를 구매한 사람과 관람자가 다를 경우 입장을 막자 벌어진 일입니다.

"문 열어, 문 열어"

대부분 자녀를 위해 부모가 대신 표를 예매했거나 실명 확인이 안 된 팬들입니다.

팬들은 신분 검사가 지나치게 까다로웠다며, 주최 측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진행요원들이 거칠게 대했다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BTS 팬 부모 : 112에 신고해서 실려 갑니다. 딸은 울고 있고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방탄소년단 기획사 측은 암표와 표 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신분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원칙적 대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표 예매 당시 강력한 입장 조치를 예고했기 때문에 환불 조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연은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팬들은 주최 측의 행위에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암표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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