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죄 지었다...죄송" 박유천 징역 1년 6월 구형

"큰 죄 지었다...죄송" 박유천 징역 1년 6월 구형

2019.06.15.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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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호영, 변호사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주제 짧게 짚어보도록 하죠. 박유천에 대해서 검찰 구형이 나왔어요.

[염건웅]
지금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구형을 했습니다. 다음 달에 수원지법에서 선고공판이 열리기는 하는데요. 검찰에서는 지금 추가적으로 집행유예를 혹시 선고하게 되면 여기에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내려달라, 이렇게 법원에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박유천 씨 같은 경우는 문제가 됐었죠. 사실은 혐의를 계속적으로 부정했던 그런 상태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가 연예인 생명을 걸겠다 이렇게 해서 국민적 여론의 지탄을 상당히 많이 받았던 그런 상태인데 아마 구속수감되면서 신변에 변화를 일으킨 것 같아요.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 것 같고 그래서 지금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또 구치소에서 내가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다. 그래서 내가 결국은 자유를 억압받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착실하게 잘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제 추가적으로 살짝 얘기를 드리면 예전에 자기가 연예인 생활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황하나 씨와 파혼도 했었고 또 예전에 성폭행 혐의가 있었잖아요, 무혐의 처리를 받기는 했지만. 그런 것 때문에 결과적으로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결국은 본인이 혐의를 잘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앵커]
혐의 인정하는 부분이 사실 이게 초범이잖아요. 이 혐의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댓글도 있던데.

[이호영]
그렇죠. 이런 마약 범죄와 관련해서 단순 소지, 투약 같은 경우는 선고형의 경우가 1년에서 3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중간 정도로 검찰도 1년 6월을 구형했고 지금 박유천 씨 입장에서 선처를 받기 위해서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그런데 쟁점이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어제 첫 공판하면서 바로 결심을 한 이유는 본인의 그런 공소 사실을 다 인정하고 증거도 다 동의했기 때문에 바로 재판 열리자마자 재판 마치고 다음 달에 선고하겠다라는 건데요. 최근에 황하나 씨가 했던 말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자고 있는데 박유천 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 그러한 황하나 씨의 진술과 관련돼서 지금 박유천 재판은 이번에 끝날 수 있는데 나중에 황하나 씨도 재판 받아야 되거든요. 그럴 때 황하나 씨가 박유천이 지금 강제로 나한테 했다라는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박유천 씨는 자기가 그걸 인정하지 않을 거거든요. 그래서 황하나 씨 재판에 박유천이 증인으로 채택돼서 진술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이런 것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변수가 존재합니다. 이 부분도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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