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트럭 추돌...2명 사망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1톤 트럭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대형 트럭, 1톤 트럭 추돌…2명 사망

고속도로 갓길 옆 풀밭으로 추락한 1톤 트럭을 견인차가 끌어 올립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9시 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김천 IC 인근에서 17톤 화물트럭이 3차로에 서 있던 1톤 화물트럭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트럭이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운전자 A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 1톤 트럭, 고가교 천장에 부딪쳐 한때 교통 통제

1톤 트럭이 2.9미터 높이 제한인 고가교에 끼어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8시 45분쯤.

부산시 수영구 망미역 4거리 수영고가교 밑을 지나던 1톤 트럭이 고가교 천장에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방통행도로가 한때 통제돼 교통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빗길에 3중 추돌 사고…3명 부상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부산시 기장읍 문중리 교차로 부근에서 포터 트럭과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3중 추돌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 관광버스, 우회전 중 빗길에 미끄러져…부상자 없어

앞서 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중구 영주동 부산터널 위 산복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우회전을 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부산역 방향 도로가 한때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