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특보] 헝가리 침몰 유람선 인양..."선체 바로세우며 5cm씩"

[더뉴스-특보] 헝가리 침몰 유람선 인양..."선체 바로세우며 5cm씩"

2019.06.11.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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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영수 / YTN 국제부 기자, 임남균 / 목포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13일째. 잠시 뒤 1시 반부터 선체 인양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실종자 7명을 모두 찾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어떤 단계로 인양과 수색이 이루어질지 허블레아니 인양으로 사고와 관련한 새로운 내용이 드러날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수 YTN 국제부 기자, 임남균 목포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십니까?

김영수 기자, 우선 지금 1시 반, 이제 2분 남았습니다마는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는 겁니까?

[기자]
신지원 기자가 앞서 전해 드렸듯이 본격적인 인양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 현지 시각이 지금 6시 반 정도 됐잖아요. 아침 굉장히 일찍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현지 기온이 제가 조금 전에 들어오기 전에 봤더니 영상 21도입니다. 상당히 높은 편이죠. 오늘 아침 우리 기온이 영상 16도였으니까요.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영상 29도까지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날씨가 무더워지기 전에 신속히 인양작업을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날씨는 상당히 맑은 그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이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기자]
그리고 이게 늦어질 수도 있거든요. 아직은 헝가리 당국도 되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1시간 뒤, 지금으로부터 1시간 뒤에 본격적으로 크레인 인양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5cm씩 조금씩 조금씩 끌어올리면서 혹시 모를 실종자가 나오면 즉시 중단을 하고 실종자 수습부터 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굉장히 길어질 수 있다는 얘기죠.

[앵커]
임 교수님, 지금 화면상으로 현장 화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날씨로 인한 인양작업에 차질은 없을 것 같죠?

[인터뷰]
지금 봐서는 강이다 보니까 파도가 있고 그런 상태도 아니고 바람도 없어 보이고 단지 유속이 조금 있는 정도거든요. 그래서 환경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 않나 보여집니다.

[앵커]
이 정도 유속은 괜찮을까요?

[인터뷰]
사실은 유속이 없는 게 제일 좋죠. 그런데 지금 계속 유속이 세다가 점점 수위가 낮아지면서 조금씩 감소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걸로 보여지네요.

[앵커]
크레인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에 마지막에 어떤 준비를 마무리지어야 되나요?

[인터뷰]
지금 정확하게 그쪽에서 얘기하는 게 없습니다마는 결속이 다 이루어지면 들어올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그 들어올리기 전에 약간의 위험물들이라든지 그다음에 사람들이 작업할 때 여러 가지 접근 시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로 우리 시간으로 13일째를 맞고 있는데요. 이렇게 인양작업이 당초에는 6월 6일에 인양한다. 이런 예상도 됐었는데 이렇게 늦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자]
일단 쇠줄을 설치하는 데 있어서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선체를 인양하기 위해서는 쇠줄을 묶으려면 선체 바닥에 쇠줄이 들어가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 쇠줄이 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와이어, 그러니까 풀이하면 쇠줄인데 이 쇠줄을 4가닥을 넣었거든요. 그 가운데 선미와 선수 두 부분은 쉽게 넣었고 선 중간에 2번 와이어를 넣을 때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밑에 옛날 다리, 저 다리가 2차대전 때 무너진 적이 있는데 그때 무너진 잔해가 밑에 있었고 와이어를 넣는 과정에서 잔해에 걸린 겁니다. 그러니까 와이어가 들어가지 않았죠. 그래서 그걸 넣는 데 하루가 걸렸거든요. 그렇게 넣고 그걸 빼는 과정에서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잠깐 설명을 해 주시죠. 지금 저 다리가 머르기트 다리죠. 머르기트 다리를 중심으로 해서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본 카메라 같아요, 지금 왼쪽의 화면이.

[기자]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화면하고요. 왼쪽이 국회의사당. 저 국회의사당이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국회의사당 쪽 바로 앞에서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거든요. 침몰했고 그리고 지금 뒤에 보이는 대형 클라크 아담호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게 끌어올리는 겁니다. 주위에 감싸고 있는 바지선들이 3척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바지선이 있고 오른쪽에 파란 바지선이 있고 왼쪽에 검은 바지선이 있잖아요. 오른쪽의 파란 바지선은 그쪽에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면 거기에 거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제 가까이에서 화면이 나오고 있군요. 다시 다리 남쪽으로 넘어가서 카메라 화면을 잠깐 보시죠.

[기자]
저기 위에 와이어가 보이죠. 저 크레인에 보면 와이어 4줄이 보입니다, 지금. 그런데 이 와이어를 지금 선체에 연결해야 하는데 아직 연결이 안 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바지선 위에 걸쳐 있죠.

[인터뷰]
그렇게 보여집니다.

[기자]
그러니까 저 와이어를 밑으로 강 바닥에 있는 허블레아니호와 연결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쇠줄을 묶어놓은 결속 상태는 맞는데 이것을 4가닥으로 되어 있는 것을 2가닥, 1가닥으로 결속시켜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앵커]
그 시간을 1시간 정도 더 걸리는 걸로 보고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5시,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그리고 우리 시각으로 자정에 브리핑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그러니까 현지 시간으로 6시 반부터 시작을 하는데 결속 작업에 3시간이 걸리고 인양 작업에 1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4시간이 걸린다라고 브리핑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또 진척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속 작업이 조금 더 진행돼서 그걸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결속 시간을 1시간 정도로 지금 조금 당겨진 것 같고요. 그래서 1시간 정도 결속 작업을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본격적인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작업이 1시간 뒤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허블레아니호는 지금 바지선과 바지선 사이에 있는 걸로 보이죠?

[기자]
맞습니다. 그 사이에 있습니다.

[앵커]
수심이 7.1m죠?

[기자]
맞습니다. 수심이 지금 현재 측정 결과. 보통 평균 수심은 약 4m 정도, 현재 평균 수심이 약 4.1m, 4.2m 정도 되는데요. 이쪽 침몰 지역은 수심이 7.1m입니다. 그런데 허블레아니호 자체 높이가 지금 약 5.4m 정도로 보거든요. 그러니까 허블레아니가 5.4m니까 밑으로 1.7m 정도만 내려가면 허블레아니호를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끌어올릴 때 약 한 1.7m 정도만 끌어올리면 선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겠죠.

[앵커]
지금 아마도 예상컨대 배는 화면의 오른쪽으로 머리를 두고 왼쪽으로 누워 있는, 옆으로 누워 있는 형태로 물속에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죠.

[기자]
초음파 사진을 통해서 이미 확인을 했고요. 헝가리 당국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 사진을 보고. 그다음에 지금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잠수부들이 더듬으면서 어디를 쇠줄로 묶어야겠다, 와이어로 묶어야겠다 판단을 했고요. 또 이게 올라오면서 균형을 맞춰야 되거든요. 균형이 흔들리면 이탈할 수 있잖아요. 그걸 막기 위해서 헝가리 공학교수까지 다 동원해서 지금 정확한 위치를 잡았고 4곳에 와이어를 감은 상황입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보이는 이 선박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인터뷰]
작업선같이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장비라든지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까 그것을 나르고 있는 작업선같이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 앞서서 화면에 보면 최종적으로 끌어올릴 인양줄을 저희가 봤는데 인양줄이 배에 연결된 와이어하고 연결이 아직 안 된 상태 같거든요. 그러면 마지막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인터뷰]
지금은 저 와이어가 옆에 있는 바지에 고정이 된 것처럼 보여지네요. 결국은 저 와이어가 어렵게 완결이 된 4가닥과 연결이 된.

[앵커]
배 밑을 관통해서 끌어올린 줄이죠.

[인터뷰]
그렇죠. 결속이 끝난 그 와이어하고 연결이 되어야 되는데 그 작업이 이루어져야 들 수 있기 때문에 그 작업까지 포함하면 지금 여러 가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시작하더라도 연결시켜야 되니까 본격적으로 인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4개의 와이어 중에서 선수 쪽에서 두 번째 와이어를 설치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강바닥에 돌과 콘크리트가 많이 있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극복을 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거기서 어떻게 해결했다라는 발표는 안 했어요. 안 했는데 추정컨대는 바닥에 길을 뚫기 위해서 고속 분사, 제트 분사를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추정이 되고요.

[앵커]
제트 분사라는 게 어떤 거죠?

[인터뷰]
고압으로 물을 쏘는 거죠. 그러면 연안 저질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뚫릴 거 아니에요, 구멍이. 그러면 거기에 길이 생기니까 그 길로 통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건데 만약에 그게 안 됐으면 아마 크레인을 동원할 수밖에 없어요. 크레인이 와서 살짝 들어서. 들면 하중이 없어지니까, 배의 하중이. 그럴 때 통과시켜야 되는데 다행히 거기까지 안 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한 걸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이 배가 70년 된 목선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 부분을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걸 총력을 다해서 주의할 건데 그것 때문에 지금 와이어가 여러 개를 썼죠. 처음에는 2가닥이었다가 3개, 4개까지 증가한 이유가 결국은 하중을 분산시켜서 최소한의 하중으로 들겠다, 이런 의도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런 부분은 신경을 잘 쓰고 있을 것 같고. 다만 중앙이 훼손됐다 하니 그런 부분이 노출이 되면 어느 정도 파악이 되겠지만 그런 여부에 따라서 훼손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올리면서 상황을 보면서 올리게끔 그렇게 작업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천천히라는 게 한 5cm씩 올린다는 거죠?

[기자]
어제 브리핑 때는 5cm씩 차근차근 올리겠다. 그리고 올리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면 중단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올리는 과정에서 실종자가 나올 수도 있고요. 그리고 또 올리는 과정에서 선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선체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잠수부들이 투입돼서 선체 상황을 살펴보고 추후 작업을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는 겁니다.

[앵커]
임 교수님, 지금 클라크 아담호 인양선 능력이 200톤 정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허블레아니호가 50톤이면, 물이 차 있으면 그것보다 더 되겠죠. 60톤, 70톤 이렇게 추산하는 것 같은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것은 저쪽 기술진에서 잘 계산을 해서 결정했을 거고요. 저희들이 배 무게가 50톤, 처음에는 배 무게조차도 혼선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국내 언론에서. 그 50톤이 무게냐 아니면. 배 무게가 두 가지가 있거든요. 무게를 말할 때도 있고 부피를 말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람선이나 여객선 같은 경우는 보통 몇 톤 하면 부피를 얘기합니다. 그게 상식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 50톤 하니까 전부 다 그게 부피인 줄 오해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 50톤이 무게였고. 50톤이 무게였다면 보통 물속에 가라앉게 되면 배의 무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물이라든지 진흙 같은 게 들어갈 수 있으니 그런 걸 감안할 때는 2배 정도 되는 걸로 경험치로 알고 있습니다. 세월호도 역시 그때 배 무게는 한 6000톤 됐지만 들어올리니까 1만 톤 이상 됐거든요. 그러니까 한 100톤 정도 되는데 지금 용량은 200톤이기 때문에 무리가 없는 걸로 그렇게 다들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데 5cm씩 올린다는 게 그만큼 천천히 올린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5cm를 올리고 상황을 파악하면서 수평을 맞추고 또 올리고 수평 맞추고 이게 반복된다는 의미인가요?

[인터뷰]
방금 마지막에 말씀하신 그 말이 맞고요. 올려가지고 상황을 봐서 약간 각도를 변형시킨다거나 약간 유실물이 있거나 그런 걸 점검하면서 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거죠. 그래서 그 시간을 번 후에 괜찮으면 다시 올리고 그걸 반복하겠다, 이런 의미죠.

[앵커]
참 정교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 크레인이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이게 그만큼 아주 미세한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까?

[인터뷰]
그게 가능하니까 미세하게 조정해서 그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수 기자, 오늘 인양작업은 인양과 동시에 수색작업을 할 예정 아니겠습니까? 조금씩 인양하면서 우선 조타실, 그다음에 갑판 그다음에 선실. 이런 순으로 대원들이 들어가서 혹시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수색할 텐데요.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우리 대응팀이 바지선에 올라타는 모습도 잠깐 보였습니다만 헝가리 수색구조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있는 겁니까?

[기자]
크게 세 팀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인양팀이 있고 또 실종자 수습팀 그리고 이쪽을 통제하는 다리 교량 통제팀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우리 구조대는 주로 수습팀 업무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인양하는 과정에서 실종자가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실종자가 나올 수 있는 배 안의 선체의 선실 같은 수색을 같이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수습팀에 우리 구조팀하고 헝가리 구조팀이 같이 들어갈 예정이고요.

[앵커]
단계별로 올라올 때마다 우리 대원들도 같이 들어가는 거군요.

[기자]
그렇죠. 배가 약간 누워 있습니다만 끌어올리면서 세울 거거든요. 세운 다음에 그다음에 수습, 그러니까 수색이 들어갑니다. 세운 다음에 조금씩 올리면서 이 정도 올렸으면 안에 들어가도 되겠다 판단하면 들어가는 건데요. 가장 윗부분이 조타실 부분이거든요. 조타실을 먼저 수색을 하고 그다음에 조금 더 올리게 되면 갑판이 보입니다. 그 갑판 수색을 또 한번 합니다. 왜냐하면 최종 실종자 수색 작업 때 갑판에서도 시신이 1구 발견이 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갑판 한 번 보고 갑판이 정리되면 객실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배가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선체를 다시 세우는 과정에서 충분히 세운 다음에 수색이 이루어져야지 세우지 않고 수색을 하게 되면 안에 집기들이 있는데 집기들이 다 뒤엉켜 있거든요. 일단 세워야지 그래도 그 집기가 밑으로 가라앉고 그다음에 수색하기가 쉬워지는 거죠.

[앵커]
선박이 올라올 때 유실 방지를 위한 대책도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기자]
대책을 세웠습니다. 각각 창문들이 있고 창문을 일단 다 막았고요. 그리고 선체를 미리 초음파로 보고 또 헝가리 잠수부팀이 가서 확인을 해 봤더니 배 중간 부분이 많이 약해져 있고 출입문도 부서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출입문을 일단 막대 종류로 막고 그리고 그물로 쳐서 막았습니다. 그래서 다 유실을 방지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또 발생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 침몰 지역 바깥에서 또 다른 수색구조팀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유실될 경우에 바로 수습할 수 있도록요. 그렇게 준비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 교수님, 무엇보다도 지금 배를 인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실종자 7명이 과연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인데요. 헝가리 당국에서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실내에 있던 분들은 타선이 없었다면, 그 공간이 반드시 있을 걸로 추정이 되고요. 문제는 지금 실종자 전원이 발견되느냐, 이 부분이거든요. 저희는 그렇게 기대를 해야 될 것 같고 혹시 전원이 발견이 안 되면 수색이 좀 길어질 수도 있고 그런 상황 같습니다.

[앵커]
인양을 하면서 수상 수색도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죠?

[기자]
지금도 수상 수색이 계속됩니다. 수상 수색이 계속되고요. 헬기를 이용한 수상 수색 그리고 드론을 이용한 수상 수색, 그러니까 공중수색이라고 볼 수 있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또 수상에서 약 한 100km 지점에서 계속 거슬러 올라오면서 계속 수상 수색을 하고 있거든요. 수색구조견까지 투입을 해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인양작업에서 선실에 과연 실종자가 얼마나 있을까 여부인데요. 지금 실종자가 7명 아닙니까. 그런데 사고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갑판에 약 20여 명이 있었고 당시에 비가 왔었어요, 사고 당시. 현지에 비가 많이 왔었고 또 비가 왔었기 때문에 일부가 선실 안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목격자 증언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부 목격자는 많지 않았다는 목격자도 있고 일부 목격자는 10여 명이 선실에 있었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 목격자의 진술이 맞다면 선실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인터뷰]
그리고 당시 충돌할 때 화면을 보면 순식간에 물속으로 들어갔잖아요. 그러다 보니 실내에 있는 분들이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어요. 그런 걸 고려할 때는 실내에 반드시 있을 걸로 추정됩니다.

[앵커]
오늘 실종자가 배 안에서 수습이 될 경우에 어떤 절차를 거쳐서 신원확인작업을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은 수습이 되면 바로 병원으로 후송이 될 겁니다. 병원으로 후송해서 지문채취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래 물속에 있었기 때문에 지문채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DNA 감식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당국에서는 철저하게 일단은 피해 가족들이 신원 밝히는 것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한국인 여부. 남성, 여성 여부만 지금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허블레아니호를 바지선으로 최종적으로 옮기는 것까지 해서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들어올리면서 계속해서 수색작업도 같이 병행하는 거잖아요. 물도 빼내고. 그 안에 직접 대원들이 들어가서 수습을 해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그런 절차를 거치게 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지금 현장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주변에 팀들이 속속 도착해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 대책회의도 열리는 것 같아요. 지금 어떤 사정인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안에 보면 크레인들이 조금씩 있고 작은 크레인도 보이잖아요. 포클레인 같은 장비요. 포클레인 장비들을 보면 끌어올릴 때 걸렸을 경우에, 올라오지 않았을 경우에 저 크레인을 통해서 살짝 들어서 선체를 약간 드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다음에 흔들릴 때 중심도 잡아주고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하대요.

[기자]
그렇죠. 그래서 검은옷 입고 있는 인양팀 있고요. 수색구조팀 따로 다 지금 올라와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저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저 굵은 와이어가 밑으로 내려가야지 본격적으로 연결작업이 이루어지고 연결작업이 다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인양이 되는 겁니다. 저희가 그래픽 화면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어떻게 인양작업이 이루어지는지 혹시 볼 수 있으면 옆에 화면으로 띄워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앵커]
준비되는 대로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상으로 오른쪽으로 있는 것이 클라크 아담호 인양선이 있고요. 그다음에 클라크 아담호 맞은편으로 양쪽에 바지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지선 한쪽에는 포클레인 같은 기계가 있고요. 그리고 이쪽에 비어 있는 바지선은 아마도 허블레아니호를 들어올려서 그쪽으로 아마 거치할 바지선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 시각 헝가리 다뉴브강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클라크 아담호가 약 200톤 정도의 용량을 갖고 있는데요. 저 길이가 약 49m 정도 되고요. 높이가 50m 정도 되는데 굉장히 큰 장비입니다. 이 장비가 사실은 다리 밑을 통과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통과를 했고요. 일단 지나와서 인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선 보이시죠.

[앵커]
4가닥의 선을 끌어올릴 지점이죠.

[기자]
4가닥 중에 2가닥이 보이는데요. 저게 사실은 2가닥이지만 그 아래에는 6가닥으로 묶여 있습니다. 직경 2.2cm. 22mm의 와이어를 6개 묶어서 또 하나로 만든 거거든요. 저게 지금 2가닥으로 내려져 있는데 원래 계획에는 저게 1가닥이 돼야 됩니다. 2가닥, 2가닥 묶어서 또 2가닥으로 만들고 그 2가닥을 1가닥으로 만들어서 끌어올릴 예정이었는데 지금 2가닥으로 돼 있고요. 예정대로라면 지금 49분인데요. 40분 정도 뒤에 클라크 아담호가 인양을 해야 되는데 인양까지 40분밖에 안 남았는데요.

[앵커]
지금 오른쪽 하단에 예상 화면을 저희가 그래픽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잠깐 보시겠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어떻게 끌어올려지는지 보겠습니다.

[기자]
약간 기울어져 있고 저 4가닥을 배 밑으로 관통을 해서 통과를 시켰고요. 저걸 다시 묶은 다음에 끌어올리는 겁니다, 저렇게요.

[앵커]
이게 지금 사진상으로 보면 와이어가 1, 2번 그리고 3, 4번이 묶여서 한꺼번에 올려지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게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서 만약에 1개나 2개로 올리다 보면 하중이 특정 곳에 걸리기 쉽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하중을 골고루 평균을 잡아서 낮게 하기 위해서 한 거고요. 지금 화면을 보시면 4곳이 보이죠, 빨간 것들이. 결국은 저 4곳이 선체로 내려가서 선체 와이어 4곳이 잡겠다. 이런 의도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2개는 선수 쪽, 2개는 선미 쪽 이렇게.

[앵커]
지금 배 쪽에는 인양줄을 하고 연결된 고리라든지 만들어진 상태라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그걸 했는지 안 했는지 불분명한데요. 어차피 걸려면 고리끼리 연결이 돼야 되니까. 지금 보시면 1가닥이 후크, 지금 올라가는 후크 쪽으로 해서 접어졌어요. 보십시오, 접어졌죠. 그러니까 2줄을 하나로 접어서 만든 거죠. 그래서 저 와이어를 이용해서. 지금 밴드가 4개가 있으니까 한 밴드당 2곳의 접점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거기 내려가서 4개가 붙잡는.

[앵커]
인양 방식을 놓고 여러 가지 방법들이 논의가 됐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저런 방식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결국은 배의 규모하고 올릴 배의 무게 그다음에 수심 이런 걸 고려하는데. 지금 이 유람선 같은 경우는 아주 큰 배는 아니니까. 소형이거든요. 소형이고 수심도 그렇게 깊지 않다. 다른 악조건은 유속이 있었는데 그런 걸 고려할 때 크레인을 동원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실행한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인양작업할 때 크레인을 사용한 방법이 가장 흔하게 쓰이는 건가요?

[인터뷰]
가장 흔하고요. 저희 한국 같은 경우는 해양사고도 많고 그다음에 조선소에서 크레인을 많이 사용합니다. 노하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크레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세월호에서도 크레인을 썼고요.

[앵커]
지금 클라크 아담호에서 길게 끌어내린 줄하고 연결이 돼 있는 상태인가요, 저게?

[인터뷰]
지금 보니까 빨간 와이어하고 밑에 보면 작은 와이어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게 배에서 올라온 와이어로 추정됩니다.

[앵커]
올리는 거죠, 지금?

[앵커]
굉장히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제 인양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 와이어의 장력은 어느 정도나 되나요?

[인터뷰]
와이어 장력을 결정하는 건 결국 와이어의 지름이거든요. 현재 배와 연결된 그 와이어 밴드. 그게 22mm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22mm 정도가 되면 와이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한 5에서 10톤 사이로 추정됩니다. 하나가 그 정도 되니까 6개면 훨씬 많죠. 그다음에 그 6개가 지금 4밴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지금 최소 작업 기준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한 100톤은 넘어 보이고. 그런데 와이어가 끊어지는 장력은 그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런 걸 고려할 때는 충분한 와이어를 썼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앵커]
4개의 굵은 강철선이 밑에 와이어선을 연결해서 조금씩 들어올리는 과정인데 아직 팽팽하지 않은 걸 봐서는 시작 단계로 보입니다.

[인터뷰]
저기서 올리면 팽팽해지면 당기는 힘이 선체에 전달되겠죠. 그러면 어떤 부위는 뜨고 어떤 부위는 안 뜨고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럴 때 선박이 기울어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앵커]
지금은 균형을 잡는 과정으로 봐야겠군요?

[인터뷰]
평평하게 그런 걸 맞춘 후에 본격적으로 들어올려야 됩니다.

[기자]
당초 공개했을 때는 철선, 이 와이어를 6가닥으로 묶어서 피복을 약간 입혔거든요. 피복을 입힌 와이어는 지금 위에만 보이고 밑에 안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약간 피복을 6개의 와이어를 묶어서 하나의 피복으로 만들어서 묶었거든요. 그래서 굵은 와이어를 하나 만들었는데 지금 굵은 와이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거든요. 저게 지금 인양 준비 작업 과정의 하나로 보이는데 바로 끌어올리기에는 선들이 너무 많거든요. 이게 4가닥, 2가닥 정도로 균형을 잡으면서 올라와야 하는데 지금 굵은 와이어 4가닥을 저렇게 한꺼번에 늘어뜨려서 저렇게 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어느 정도 상황까지 와 있다고 보면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지금 화면상으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빨간 와이어 밑에 있는 가는 와이어들 그게 지금 4곳에서 2개니까 8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빨간 게 4개잖아요. 빨간 거 밑에 보면 작은 와이어가 2가닥이 걸려 있잖아요. 그게 8개예요. 결국은 저게 배의 8곳에 연결돼 있는 지점이 아닌가 추정이 돼요. 그러니까 밴드가 4개였고 그 밴드마다 2개씩 한다고 했어요.

[앵커]
배 밑으로 4줄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위로 올라오면 8곳이 되잖아요. 그걸 연결한 선이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밴드가 하나 있으면 그 밴드의 2개 지점을 하겠다 했기 때문에 8개가 되죠. 그런데 지금 저 밑에 있는 와이어가 8개예요, 지금 보면.

[앵커]
그런데 모양은 가지런하지가 않아서. 가지런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쭉 4개가 있으면 배가 그렇게 누워 있는 채로 될 수 있을 텐데 저렇게 약간 위치가 다른 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배가 지금 약간 누워 있다고 하니까 그런 평평한 바지로 올리는 게 아니니까 누워 있는 선체 울퉁불퉁한 걸 고려할 때 그렇게 된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화면상의 아래쪽은 아마 허블레아니호를 올려놓을 바지선이고요. 위쪽으로는 작업 지휘 바지선입니다. 지휘부가 거기서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화면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마는 오른쪽으로 클라크 아담호 인양선이 끌어올리기 직전의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허블레아니호 양옆에 인양작업을 지휘하게 될 작업 바지선과 인양 선박을 거치할 바지선이 있는 상황입니다. 허블레아니호 북측에는 선체 바지선이 있는데 이건 선박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 주는 거겠죠?

[인터뷰]
유속이 있다 보니까 선체가 바닥에서 띄워지면 유속 때문에 흔들리고 동요가 발생합니다. 그것을 팽팽한 줄로 잡고 흔들리지 않게끔 그렇게 도와줘야겠죠.

[기자]
인양작업이 본격화되면 우리 수색구조팀 그리고 헝가리 수색구조팀이 모두 방역복을 입고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역복을 입은 수색구조팀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거든요. 인양 작업이 아직은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인양 작업이 되면 인양하는 과정, 과정마다 계속 수색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 우리 수색구조팀과 헝가리 수색구조팀이 방역복을 입고 현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현장에 나온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선체 윗부분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면 일단 인양을 멈춘 뒤에 그 조타실 부분을 수색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완전히 들어올린 뒤에 수색을 하는 게 더 안전하지 않나요? 이렇게 중간에 들어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안전 차원에서는 완전히 거치를 하고 보는 것이 당연히 안전하겠죠. 그런데 헝가리 측하고 협의할 때 그렇게 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올리는 과정에서 유실이라든지 그다음에 임시로 빨리 수색을 하고 싶은 그런 것들이 반영돼서 중간에 위험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하는 걸로 그렇게 추정됩니다.

[앵커]
이런 부분들도 유족들과 다 협의가 이루어지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유족 그리고 피해 가족들, 참관을 원하는 분들은 참관할 수 있습니다. 참관할 수 있도록 했고요. 그리고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현장 수심이 6.8m고 유속이 약 초당 1m 정도 안팎입니다. 그러니까 얼마 전에도 1.5m였는데 계속 초당 0.97에서 1.1m 정도로 유속이 느려졌습니다. 지금 보이기에는 되게 빨라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도 유속은 빠른 편입니다. 수온은 19.2도고요. 현장에서 들어오는 소식은 현장도 지금 저희랑 똑같이 현장을 보고 있는 우리 YTN 취재팀이 보면서 지금 크레인이 조금씩 올리면서 와이어도 팽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준비 작업이 진행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관측된다라고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저희도 지금 확인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당초에 헝가리 당국이 우리 당국, 우리 정부에 보내온 인양 작업의 그래픽 모습은 아닙니다. 인양 작업은 저런 모습이 아니었고 2가닥으로 묶어서 올리는 거였거든요.

[앵커]
지금 상당히 팽팽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수님.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천천히 올리면서 올리는 장력이 선체에 전달된 거죠. 선체가 지금 힘을 조금씩 받고 있는 그런 상태로 보이고. 여기에 더 힘을 주게 되면 선체가 들립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고 위험한 시점이죠.

[앵커]
처음 딱 들어올릴 때 그때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그때 가장 동요도 심하고 그다음에 유실될 가능성도 높고 그다음에 선체가 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것같이 보입니다.

[앵커]
배 밑으로 4가닥이 지나고 그 4가닥의 선을 위에서 잡아당기는.

[인터뷰]
그러니까 크레인이 신식 크레인이면. 지금 후크가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어느 쪽을 좀 더 당기거나 어느 쪽을 늦추거나 그런 게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그런 게 좀 불가능해서 아주 그런 걸 감안해서 더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당기는 지점을 둘로 해서 당길 수도 있군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당기는 부분이 여러 곳이 있으면 수평으로 올리기가 편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그게 안 되니까 와이어 장력이라든지 그런 걸 조정해야 되는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지금 천천히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균형을 잡기 위해서 미세하게 와이어를 조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어제 브리핑 때는 수심이 7.1m였는데 지금 수심이 6.8m로 약 30cm 정도 내려갔거든요. 내려왔기 때문에...

[앵커]
작업하기에는 좋은 조건이겠군요.

[기자]
그렇죠. 허블레아니호 자체가 5.4m 정도 되니까 더 가까워진 거죠. 6.8이니까 1.4m 정도 밑에, 수심 1.4m 정도 내려가면.

[앵커]
1.4m만 들어올리면 배의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죠.

[기자]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이 선체를 올릴 때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것을 세워서 올리기로 했거든요. 세워서 올리고 수색작업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저게 지금 선을 보면 한쪽으로만 보이거든요. 양쪽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한쪽 선으로만 보이는데. 이게 지금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기울어져 있는 선체를 약간 먼저.

[앵커]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그다음에 들어올리는 절차를 밟게 되나요?

[인터뷰]
지금 선체를 올리면서 직립. 직립이라는 표현을 안 쓰기는 했어요. 그래서 만약에 지금 누워 있는 거를 세우려면 누워 있는 쪽에, 그러니까 선박의 상부 쪽이죠. 누워 있지만 상부 쪽. 옆구리가 아니라. 거기를 당겨야 이게 세워질 게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그러려면 선박의 상부 쪽에 뭔가를 걸어서 그거를 당기면 천천히 수직으로 된다는 말이죠. 그렇게 할 건지 그 부분이 불명확합니다. 그건 올려보면서 판단해야 될 습니다.

[앵커]
김영수 기자, 지금 배가 가라앉아 있는 바지선 사이에 가라앉아 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배는 지금 왼쪽으로 누워 있죠?

[기자]
왼쪽으로 누워 있습니다.

[앵커]
배의 머리는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거죠?

[기자]
머리는 다리 방향을 향하고 있죠. 그러니까 지금 보이는 왼쪽 방향. 화면에서 보시면 왼쪽 방향이 머리 부분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면 약간 왼쪽으로 누워 있는데 모든 와이어가 오른쪽 편으로 쫙 정렬이 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죠.

[앵커]
멀리서 보니까 물결은 상당히 평온해 보이는데요.

[인터뷰]
유속이 2노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맹골수도 정도의 유속이니까 그래도 빠른 편입니다.

[앵커]
유속은 바지선 사이에 흐르는 속도 기준인가요?

[인터뷰]
네. 그런데 유속이라고 그러면 다른 데서 계측을 한 거겠죠.

[앵커]
여기는 더 빠른 거죠, 지금은?

[인터뷰]
여기는 아마 이렇게 지금 다 둘러싸 있잖아요.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조금은 유속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앵커]
정확히 1시 47분에 인양 크레인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한 15분쯤 지난 상황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게 될까요?

[인터뷰]
그거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다 연결해서 올릴 때 1시간 걸린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올리는 건 지금 수심이 깊지 않으니까 금방 올라올 걸로, 별일만 없다면. 그 일은 회전하거나 쏠리거나 그런 것만 없다면.

[앵커]
그런데 중간에 수색작업을 하고 이러면 또 시간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기자]
당초 계획은 그렇습니다. 어제 헝가리 당국이 우리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도 브리핑을 했었는데요. 올리면서 중간중간 계속해서 안을 수습하겠다, 수색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어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수심 2m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조금씩 끌어올리면서, 5cm씩 끌어올리면서 올리다 보면 바로 조타실이 나올 것이고요.

그다음에 바로 갑판이 나오고 바로 객실이 나오기 때문에 올리면서 들어가서 수색하고 그리고 또 객실 같은 경우는 앞부분을 창고로 사용했기 때문에 물을 빼내야 됩니다. 그래서 펌프를 이용해서 물도 빼내고 이런 작업을 통해서 서서히, 서서히 부상시키는 그런 계획이거든요. 지금 당초 계획대로라면 어제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우리 시각으로 자정에 발표했을 당시에는 오늘 오전 이 작업이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시간이 좀 더 진척이 돼서 1시간 정도 뒤에 바로 크레인으로 인양을 할 것 같다라고 현지에서 소식을 보내왔는데 지금 계획대로라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직 현장에서는 바뀌었다는 소식은 전해 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2시 반으로 여전히 알고 있고요. 좀 더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앵커]
일반적으로 이게 지금 허블레아니호가 기울어진 상태 아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이걸 인양할 때 밑에서 바로 세운 다음에 올리나요, 아니면 그 기울어진 상태에서 올리면서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게 되나요?

[인터뷰]
가장 바람직한 건 배라는 건 바로 직립을 시켜야 여러 가지 작업이 수월하니까 직립이 원칙이죠. 원칙인데 여러 가지 작업상, 그다음에 환경상 직립을 못 할 경우에는 할 수 없이 그대로 올려야 됩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게 가능할까요?

[인터뷰]
지금 상황으로는 발표가 모호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그대로 올릴지 아니면 직립할지 그 부분은 두 개 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직립을 하면 어려워요. 물속에서 직립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여러 가지 장력이라든지 조절해야 되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부분을 고려할 때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작업자들의 모습이 보이고요. 관계자들이 긴장감 속에서 지금 굉장히 중요한 순간인데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허블레아니호 인양 현장입니다. 현지 시각으로는 7시 6분이 지나고 있고요. 조금 전에 인양 시작한 시각을 저희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47분. 이른 아침부터 작업이 시작이 됐습니다. 6시 47분부터 인양을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물이 좀 탁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잘 보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래도 초기보다는 물이 좀 맑아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흙탕물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약간 파란기가 보이면서 조금만 올라오면 희미하게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추정이 되네요.

[앵커]
앞서 유속이 초당 1m라고 하셨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요?

[인터뷰]
보십시오. 심한 겁니다, 강물이니까. 그렇지만 처음의 조건보다는 많이 완화됐기 때문에 그런 걸 감안해서 하는 데는 지금 괜찮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기자]
와이어 설치 작업을 거의 3~4일, 4~5일을 했거든요. 와이어 설치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유속도 강하고 또 시야도 확보가 안 됐기 때문에 내려가서 와이어를 작은 와이어, 큰 와이어 그래서 맨 처음에 유도 파이프라고 해서 바늘과 실 역할처럼 바늘로 유도 파이프로 먼저 뚫고 그다음에 유도 철선, 유도 와이어를 넣고 그다음에 그 뒤에 또 본 와이어를 넣고 해서 그래서 지금 겨우 이 작업을 마쳤거든요, 준비작업을요.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됐고 오늘 인양작업을 약 4시간에 걸쳐서 얘기를 했는데 지금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현지 상황을 보면 되게 신중하게 인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는 것 같죠?

[인터뷰]
카메라가 딱 고정해놓으면 지금 블록이 있잖아요. 빨간 와이어 위에 있는 4개. 그 위치를 보면 어느 정도 올라갔는지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카메라를 딱 고정시켜놓으면 그런 걸 보면서도.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앵커]
끌어올리는 것 같은 모습이네요.

[인터뷰]
뭔가 걸렸다가 그런 부분이 풀리면서.

[앵커]
지금 또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 같습니다.

[인터뷰]
지금 올리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앵커]
바닥에서는 살짝 떠 있는 상태일까요?

[인터뷰]
그건 떠 있는지 뜨기 위한 준비 과정인지. 하여튼 지금 장력이 가해졌습니다, 선박한테.

[기자]
그런데 와이어가 처음에는 굵은 와이어가 바닥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굵은 와이어가 상당히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얇은 철선, 쇠줄을 끌고 팽팽히 당긴 모습이거든요. 지금 보면 장력이 느껴집니다. 뭔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앵커]
굉장히 조심스럽고 정교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 중에 선체에 균열이 간다든지 훼손이 생긴다든지 이럴 때는 그걸 어떻게 알게 되나요?

[인터뷰]
사실은 육안으로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잠수부가 안에 들어가서 같이 볼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그걸 시야로 파악해야 되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

[기자]
인양 준비작업 전에는 잠수부가 들어갈 수 있지만 인양을 저렇게 시작하면 잠수부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들어갈 수 없게 했고요. 그래서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됐을 경우에는 잠수부를 투입할 수 있는데 지금은 잠수부가 전혀 투입될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아직 물속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사람은 없는 거죠?

[기자]
없습니다. 지금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에 추가 투입이 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현실적으로는 올라와서 시야로 보였을 때 그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올리면서 무슨 와이어가 심하게 요동이 있거나 이동이 있거나 그러면 멈추고 볼 수는 있겠죠, 안에 들어가서.

[앵커]
와이어 요동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뭐가 있습니까?

[인터뷰]
그거는 힘이 가해져서 선체가 이동하거나 들릴 때 약간 와이어에 힘이, 장력이 가해져서 힘이 분산되면서 움직이는 거죠. 그런 건 생기면 안 되는 거거든요.

[앵커]
지금 바지선 사이로 물살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인양하는 과정에서 혹시 안에 있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희생자들이 유실될 가능성도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거기에 대비한 조치들은 어떻게 돼 있는 겁니까?

[기자]
희생자 유실방지대책은 처음부터 우리 정부가 강조했던 겁니다. 인양을 신속히 하되 유실 우려는 반드시 없도록 해달라는 조치를 해 달라고 해서 일단은 창문을 다 막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빠져나올 수가 있고 깨져 있는 창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미리 다 막았고요. 출입구도 다 막아놓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혹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서 또 유실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바깥에, 지금 현장 바깥에서 고무보트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깥에서 고무보트가 준비하고 있고 또 한 번의 유실 사고가 발생하면 수습하기 위한 이중대책, 삼중대책을 마련해놓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금 화면에 보시면 수면 가까이에 보면 와이어 밑에 블록이라고 저희가 말을 하는데.

[앵커]
선체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지금 그게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에는 잘 안 보이는데요.


[앵커]
선체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선체 모습인데요.

[앵커]
허블레아니호의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앵커]
지금 선체 일부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고요. 언제쯤...

[앵커]
겉으로 봐도 많이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인터뷰]
이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는 불명확한데요. 배가 완전히 직립을 해서 90도로 딱 섰는지. 그렇게는 지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앵커]
만약에 직립을 해서 올라왔다면 좀 더 넓은 부분이 보였겠죠.

[인터뷰]
그렇죠.

[앵커]
지금 선체 일부분이 보이고 있고요.

[기자]
이게 선수 부분이라면 앞에 갑판 위에 있는 모습이거든요. 갑판 맨 위의 모습이거든요.

[앵커]
제일 위의 모습. 그러니까 조타실이 있는 제일 꼭대기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자]
맞습니다, 거기가 선수라면요.

[앵커]
조타실 그다음에 바지선, 갑판 그리고 선실 순으로 수색작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서도 그런 순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
그렇게 끌어올린다면 이게 조타실 천장이 되거든요, 만약에 되면.

[앵커]
다 찌그러지고 파손된 모습입니다.

[앵커]
조타실이라면 허블레아니호 선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앵커]
헝가리인 선장이 지금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기자]
그렇게 헝가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대는 그러면 언제 투입되게 되나요?

[인터뷰]
저게 올라가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어야 되겠죠. 만약에 안이 물이 너무 많거나 그러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 위험요소가 제거된 후에 투입이 될 겁니다.

[앵커]
2m 가까이 들어올린 상황으로 봐야 되겠죠? 수심이 6.8m고 선체가 5.4니까요. 모습이 한 50cm 이상 드러난 것으로 봐서는 2m 정도가량 들어올린 셈이죠.

[기자]
지금 예상했던 선체 인양의 모습은 아닙니다. 예상은 수평, 평형을 유지하고 평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서서히 위로 부상시키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선수나 선미 부분이 먼저 드러난 모습 같거든요. 좀 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조타실이 될 것 같기는 한데. 이 부분이 선수인지 조금 더 드러나는 대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올라올 때 평형하게 올라오지 않으면 거치할 때도 힘들고요. 그런데 지금 인양방법 자체가 평형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최대한 노력을 해서 평형하게 올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올리면서 수평을 잡는 그런 작업으로 이해를 하게 되겠군요.

[앵커]
그게 조금 더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던 거겠죠?

[기자]
현지에서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이게 조타실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조타실로 보이고 조타실이 크게 훼손된 모습이다, 이렇게 현지에서는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조타실, 예정대로라면 조타실이 조금 더 모습을 드러내면 우선적으로 조타실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원래 조타실부터 먼저 수색을 하고 그다음 갑판을 수색을 하고 끝나면 선실을 하기로 했으니까요. 지금 조타실의 모습이 먼저 보였기 때문에 조타실 수색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수심은 6.8m입니다. 그리고 물의 속도, 초당 0.9m의 속도로 유속이 이전보다 느려져 있는 상태고요. 수온은 19.2도. 들어가서 작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거죠?

[인터뷰]
오래하면 저온이겠지만 상관없을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자]
지금 물 빼는 장비죠. 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모터를 동원해서 선체 내부의 물을 빼고 그러고 나서 대원들이 들어가서. 4명이 들어가기로 돼 있나요? 4명이 우리 대원 2명, 헝가리 대원 2명인데 조타실은 몇 명이 들어갈지는 봐야겠습니다마는 일단 수색작업은 우리 대원 2명, 헝가리 대원 2명, 4명이 내부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선체에 있는 물을 빼는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인터뷰]
펌프 용량에 따라 되겠지만 그래도 금방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지금 실시간으로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부분이 선체 가장 윗부분입니다. 조타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기울어진 그대로, 거의 그대로 올라온 그런 모습이거든요.

[앵커]
지금 물 빼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요.

[앵커]
우리 시간으로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의 일부 모습입니다. 상당히 크게 파손된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현재 창문이 14개가 있는데 1곳을 빼고 모두 파손된 그 정도로 추돌 당시에 충격이 컸다는.

[기자]
일부 실종자들도 창문 틈에서 발견을 했거든요. 사실은 유실이 안 됐어야 될 텐데 걱정입니다. 그 안에 모두 다 실종자들이 있어야 될 텐데.

[앵커]
일단 조타실부터 수색을 하게 되겠고요. 그 이후에 배를 더 끌어올려서 갑판 위 수색에 장애가 되는 구조물들을 제거하게 될 텐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기자]
장애물이 일단 있으면 수습하다가 또 제2, 제3의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장애물을 다 제거하고 난 다음에 다시 또 인양작업이 또 시작됩니다. 그 밑에. 그러니까 지금 거의 조타실 안이 다 보이기 시작했잖아요. 조타실 안의 물을 다 빼내고 안을 정리하고 나서 좀 더 속도를 내서 올리면 바로 갑판이 나올 겁니다.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갑판에 있었거든요. 갑판에 있었고 갑판에 많은 부유물 같은 게 있으면 다 제거를 하고 그다음에 다시 또 올려서 선실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앵커]
50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무게 1000톤인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배 상태를 보실 때 바로 가라앉은 배인데 엄청나게 파손이 되고 그랬지 않습니까?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그런 모습이죠.

[인터뷰]
예상보다는 조종실이 많이 파손된 것으로 보이고.

[기자]
곧 잠수부들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타실로 들어갈 것 같은데요.

[인터뷰]
아마 저 파손된 것은 충돌 시에 파손된 부위가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충돌도 1차, 2차 이렇게 일어났기 때문에 그때별로 충돌부위가 다를 거고. 그다음에 침몰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내려앉을 때라든지 그때 훼손이 된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부가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크게 보면 세 단계로 오늘 수색작업이 진행이 되는 겁니다. 인양과 동시에 수색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게 이번 특징인데요. 우선은 위에 나온 부분, 조타실 부분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그다음에 조금 더 들어올려서 갑판, 선실.

[기자]
조타실이 보이고 조타실 앞에 난간이 보이잖아요. 그 난간, 조타실 바로 앞에도 갑판이 있거든요. 갑판이 두 군데이에요. 조타실 바로 앞에도 있고 조타실 뒤에도 바로 있습니다. 좀 더 들어올리면 조타실 다음에 조금 큰 대형 갑판이 있어요. 거기에 관광객들이 대부분 있었고요. 일부 관광객들은 저 앞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더 들어올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체 길이가 27m 정도의 큰 배는 아닙니다마는, 허블레아니호. 조금씩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배가 목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체가 나무로 돼 있는 그런 배인가요?

[인터뷰]
처음에는 사고가 났을 때 목선이라고 전부 다 상상을 안 했었죠. 그러다 목선이라고 밝혀졌는데 목선을 잘 관리하고 페인트라든지 페인트라든지 타르라든지 부식 안 되도록, 물이 안 들어오도록 그렇게 관리를 잘하고 운항을 한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앵커]
70년이나 된 목선을 운항을 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는데요.

[인터뷰]
유럽이라는 나라가 아무래도 문화적으로 옛날 걸 계속 오래 쓰고 그런 것도 바탕이 되어 있지 않나. 관리를 잘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거니까요.

[앵커]
70년이 지난 낡은 선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의할 사항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올라온 걸 봐도 조종실 브릿지가 아주 처참하게 뭉개졌는데요. 저런 것들이 만약 철이었으면 저 정도까지는 안 됐겠죠. 그러니까 나무다 보니 훼손이 아무래도 심하고 그리고 인양할 때도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이 훼손의 문제였는데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되고 있지 않나 보여집니다, 지금까지는.

[기자]
배가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조타실이 밑에까지 다 보이고.

[앵커]
선실도 지금 보이는 것 아닙니까?

[기자]
앞 선실입니다, 창고로 사용했다는. 앞에 선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앞에 지금 선수 부분 보십시오. 선수 부분에 약간 갑판이 보이죠. 선수 갑판도 저렇게 꽤 큽니다. 저쪽에도 보이고요. 굉장히 많이.

[앵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당초에 5cm씩 해서 1시간에 걸쳐서 인양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30분 좀 지나서 거의 배의 모습이 상당 부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 부분 갑판은 바로 오른쪽의 화면 보시고요. 선수 갑판 보이시죠. 선수 갑판 부분은 좀 작습니다. 그런데 저기에도 의자가 있었거든요. 선수 갑판에 의자가 있었고요. 왼쪽에 보이는 화면을 보면 왼쪽 화면의 오른쪽 부분이 또 갑판이에요. 그쪽에 대부분 관광객들이 거기서 관광을 했거든요, 거기에 타서요. 그쪽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고요.

[앵커]
선체에서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 중이고 또 잠수부들도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투입되고 배 구조를 잘 아는 전문가들도 함께 보게 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은 배는 헝가리 측과 우리 측이 같이 수색에 들어갑니다. 짝을 이뤄서 들어갈 예정인데요. 일단은 지금 구조적으로 헝가리 측에서 모든 걸 키를 잡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쪽은 계속 조언을 하고 같이 협력하고 이런 단계고요. 대신 우리가 실종자, 희생자 수습은 같이 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같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펌프가 준비돼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그 펌프로 물을 뽑아낼 것 같고요. 잠수부들이 준비하고 있고 그다음에 파란옷 입은 사람들이 일부 있는데요. 이분들은...

[기자]
잠수부들은 붉은색 옷을 입고 있고요. 혹시 희생자가 수습되면 희생자 수습은 흰 방역복을 입게 돼 있습니다. 방역복을 입고 수습하게 돼 있고요. 보통 2명, 2명, 4명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헝가리 팀에서 2명 우리 팀에서 2명 이렇게 알고 있는데 지금 헝가리 수색구조팀 2명이 보이고요. 간단한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서 물속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과연 지금 현재까지 우리 국민 33명이 탔던 배고요. 7명이 구조가 됐고 지금까지 19명이 사망자로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7명의 실종이 있는 상태인데요. 과연 실종자 가운데 저 배 안에 추가자가 나올지 주목되는 상황이에요.

[기자]
헝가리 당국은 일단 안에 실종자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당시 증언들을 바탕으로 봤을 때도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서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객실 유리창이. 객실 유리창이 깨져서 그쪽으로 혹시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앵커]
지금 잠수하고 인명구조하는 데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고 인양 쪽은 헝가리 측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인양은 헝가리 쪽에서 거의 전적으로 하고 있고요. 수색 수습은 우리나라와 같이 하게 돼 있습니다.

[앵커]
인양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26분 만에 선체 절반 이상 모습을 드러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상부 구조는 거의 드러난 걸로 보여지고요. 지금 잠수부가 준비하고 있으니까 1차적으로 한번 수색을 하고 그게 끝나면 다시 2차적으로 인양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선실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화면상으로 한 칸 더 아래에 있는 겁니까?

[인터뷰]
뒤쪽에, 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수면 아래로.

[앵커]
선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인가요?

[인터뷰]
지금 보면 화면상으로는 선수가 먼저 드러나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브릿지하고 선수 부분이 보이고 선박 뒤쪽은 아직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걸로 보여집니다.

[기자]
뒤는 갑판 정도만 보이고 있거든요. 지금 사실 저희가 계속 화면을 보고 있어서 못 느끼고 있지만 조금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약간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게 잠수부 투입하기 전까지는 계속 조금씩 조금씩 올리고 있는 것 같거든요. 잠수부가 투입되면 중단할 겁니다.

[앵커]
지금 이 정도 속도라면 몇 시간 안에는 완료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여러 가지 와이어 장력이라든지 선체 자세라든지 그런 것들이 인양 측에서 볼 때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속도감을 붙이지 않았나 그렇게 여겨집니다.

[앵커]
우선 잠수사들이 들어가서 수색작업을 실시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은 끌어올리면 그동안은 앞을 볼 수가 없었거든요. 손으로 만지면서 수색을 했었는데 이제 끌어올라와서 물을 다 빼내고 나면 확실히 보이니까 훨씬 수색 작업은 쉽겠죠. 바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앵커]
선박이 인양되고 나면 사고 흔적이 보이겠죠?

[인터뷰]
물론 사고 흔적은 충돌한 부위가 될 건데요. 지금 선수라든지 그런 쪽도 많이 훼손이 돼서 충돌에 의한 훼손과 충돌 후에 좌초하면서 생긴 훼손을 그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그 사고 전후의 상황을 밝히는 게 또 하나의 남은 과제고요.

[인터뷰]
그런데 인양을 한 후에 CCTV라든지 그런 자료화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비교하면서 훼손 부위를 아마 찾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본격적으로 인양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 막 텔레비전을 켜신 분들도 계실 테니까요. 지금 인양작업을 위해서 설치된 장비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지금 대형 크레인이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클라크 아담이라는 크레인입니다. 약 200톤 정도의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에 부교가 있지 않습니까? 양쪽에 바지선이 있는데 오른쪽 바지선은 비어 있죠. 오른쪽 바지선으로는 거치를 할 예정입니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해서 거기에 거치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왼쪽에는 본부가 보입니다. 그래서 모든 수색작업, 인양작업 모두 지휘하는 지휘소가 있고요. 그리고 바로 위에 지금 안 보이는데요. 북쪽에는 또 혹시 이게 흔들릴 수 있으니까 막을 수 있는 작은 부교가 있습니다. 거기서도 작은 바지선이 이걸 붙잡고 있습니다.

[앵커]
부교라는 게 폰툰을 말하는 거죠?

[기자]
푼툰 자체가 부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부교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수색, 구조, 인양 이런 식으로 돕는데 지금 거의 폰툰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죠? 바로 바지선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배의 모습이 상당히 드러나 있는데요. 배를 한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배 모양이 어느 쪽이 선수죠?

[인터뷰]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지금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그게 선수 브릿지죠. 브릿지고. 그거에 오른편이 선수가 되겠죠.

[기자]
선수가 유람선의 특징은 앞부분에 조타실이 있고 앞부분 약간 중심 뒤로 관광 유람할 수 있도록 유람선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구조가요. 그래서 지금 앞부분, 선수 부분입니다. 지금 오른쪽에 보고 계시는 부분이 선수 부분입니다. 앞부분입니다. 그리고 뒤로 보면 뒤에 선미가 보이고요. 그리고 배가 실제로 그런 모습으로 가라앉았었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그림 오른쪽에 보면 하얀 부분이 있고 하얀 부분 앞에 약간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앞부분이 되고 앞부분에 치우쳐서 조종실이 있는 그런 상태인 거죠.

[앵커]
뒷부분은 아직은 가라앉아 있는.

[인터뷰]
뒷부분이 아직 안 보이고. 지금 보이는 부분부터 뒷부분이 시작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직은 선실은 물 위로 나오지 않은 그런 상태고 지금 수색을 한다고 하면 주로 조타실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될 것 같죠?

[인터뷰]
그렇죠. 아까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퍼고 그랬는데 지금 선수, 물 위에 드러난 공간. 조타실 거기에 대해서 먼저 1차적으로 수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우선은 예상하기로는 조타실 쪽에 헝가리 선장이 실종 상태기 때문에 거기서 혹시 발견될 수 있을지 그런 예상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 이후로 진행될 수색작업에서 7명의 실종자 가운데 추가 실종자가 나올지 이 부분이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기자]
선체 구조 자체가 갑판은 개방돼 있기 때문에 7초 만에 기울어져서 가라앉으면서 대부분 많은 관광객들이 튕겨져 나왔거든요. 그런데 워낙 7초 만에 이게 기울어지고 침몰하면서 객실에 있는 분들은 미처 대피할 상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지금 현지에서도 객실에 실종자들이 좀 더 발견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객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모습인데 인양작업에서 희생자가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게 대비가 다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거죠?

[기자]
물론입니다. 구급차들이 다 대기하고 있고요. 보이면 바로 들것에 실어서 옮길 예정입니다. 그러면 바로 신원확인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가족들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40여 명의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일부가 어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유해 일부를 가지고 화장해서 유골함에 4명의 유해가 한국으로 옮겨졌거든요. 일부 장례도 치르고 있는 가족들도 있고요.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가족들은 현장에 있습니다.

[앵커]
가족들 같은 경우 원할 경우에는 현장을 볼 수 있게 조치를 한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게 인양 과정에서 혹시 실종자의 모습이 그냥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비공개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지금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마는 좀 더 선체가 위로 올라오면 생방송으로 보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생방송을 하지 않고 비공개로 하기로 했거든요.

[앵커]
희생자들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도 화면상으로 만약에 그 모습이 드러나면 최대한 공개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앵커]
앞서 다뉴브강의 수위나 유속이 이전보다 상황이 나아진 상태인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슬로바키아에서 댐 수위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 결과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슬로바키아에서 댐으로 협조 요청을 했고요. 슬로바키아가 댐을 막으면서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쪽 사고 현장이 6.8m까지 낮아졌다고 하니까요. 이게 계속 7m를 훌쩍 넘었었거든요.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줄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게 스위스 쪽에서 눈이 녹아서 계속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거든요. 굉장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슬로바키아 당국이 협조를 해서 수위는 계속 낮아지면서 유속도 느려졌습니다.

[앵커]
이게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협조를 해 주는 건가요?

[기자]
물론입니다. 지금 인양이 최우선이니까요. 당국에 협조를 요청을 했고 그래서 당분간 인양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댐을 막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 해양안전심판원이 현지에 가서 함께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
바이킹 시긴호 이야기입니다. 바이킹 시긴호에 대한 조사도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되는데요. 선장에 대한 조사는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요. 선장은 구속 상태입니다. 계속 지금 거의 당시 상황에 대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 이렇게 부인을 하고 있고요. 다만 검찰은 여러 가지 통신기록이라든지 그리고 항로기록 다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혐의를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보고 있는데 여러 가지 사후조치도 하지 않았고 그런데 문제는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흔적이 분명히 있었는데 최근 YTN 취재팀이 가서 확인해 본 결과 그 흔적을 지웠다고 합니다. 저도 봤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헝가리 당국에서는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고요. 우리 당국은 좀 더 조사를 위해서는 운항 중단을 시키고 조사를 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또 바이킹 시긴호 선장이 진술도 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킹 시긴호 선장이 우크라이나인데요. 계속해서 자신은 사고와 관계가 없다, 안전규정을 지켰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그런 주장을 해놓고 본인의 휴대폰의 통신기록을 지우고 그리고 답변을 거부하고. 그래서 검찰에서는 혐의 입증에 자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는 자세히 잘 안 보입니다마는 허블레아니호에 잠수사들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들어가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배의 앞부분이 상당 부분 올라와 있는 상태고 그 부분에 대해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앞서 저희 현장에서 또 소식을 전해왔는데 부교라고 폰툰이라고 띄운 다리를 원래 활용하려고 했었는데 물살이 너무 빨라서 활용을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바로 바지선에서 인양작업, 또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부터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 남은 작업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뭘까요?

[인터뷰]
지금 배가 수면 위로 올라왔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주 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아요. 배가 약간 기울어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직립에 가까운 상태고 그다음에 배가 수직 방향. 선수와 선미 방향으로 선미 쪽이 약간 물 아래에 있죠. 그런 부분이 약간 경사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봐서는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이 상태로 인양이 될 것 같고. 인양의 문제점은 그렇고 두 번째는 역시 수색이죠. 실종자 수색. 그런 부분에 지금 집중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죠. 조금씩 물 위로 들어올리면서 수색작업도 같이 병행되는 그런 작업인데요.

[기자]
조타실은 물이 완전히 빠진 것 같고요. 물이 완전히 빠져서 조타실 바로 밑에 객실이 있는데 그 객실은 창고로 썼다고 하니까 그 뒤에 객실, 거기에 관광객들이 머물렀다고 하니까 그 모습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좀 더 인양을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앵커]
지금 조타실에 잠수사가 투입이 됐고 다 살펴보게 되면 다시 또 본격적으로 들어올리는 작업이 이뤄지게 되겠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 이게 조타실 먼저 수색한 다음에 그다음에 갑판을 하기로 했으니까요. 조타실 위에 선수 부분 갑판은 보이시죠? 선수 부분 갑판은 거의 다 드러났습니다.

[앵커]
허블레아니호 이름 써 있는 것도 조금 몇 자가 보이는 거군요.

[기자]
맞습니다. 허블레아니호가 중간에 저렇게 허블레아니호라는 스펠링이 적혀 있고요. 선미 부분에도 허블레아니라고 적혀 있거든요. 선 중간에 허블레아니호의 모습 맞습니다. 배 이름이 적혀 있는 겁니다. 앞서는 숫자 정도만 드러났었는데 계속 조금씩 인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인양이 되면서 수평도 조금조금씩 잡아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앵커]
지금도 계속 조금씩 인양을 하고 있는 모습인 것 같아요.

[기자]
지금 들것이 앞으로 이동이 됐는데.

[앵커]
들것이 준비가 됐는데요. 안에서 실종자가 발견이 된 건지 아니면 그냥 준비를 하고 있는 건지 그건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마는.

[앵커]
지금 잠수사가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 조타실 부분에서 혹시 시신이 나온다면 선장일 가능성이 일단은 크죠?

[기자]
조타실에 일단 선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헝가리 승무원이 2명이었거든요.

[앵커]
선장과 승무원 그렇게 해서 2명이죠.

[기자]
1명은 발견이 됐고 그리고 1명은 아직 발견이 안 됐는데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렇게 헝가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실종자 7명도 마찬가지로 선실에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거기 있을 것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마는 들어가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인터뷰]
보시면 방독면 같은 저런 장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속에 있다가 나오게 되면 여러 가지 유해가스가 있을 수 있고 그런 위험 때문에 저런 걸 착용하게 돼 있습니다.

[앵커]
거의 2주 가까이. 우리 시간으로 13일째 아니겠습니까? 물속에 잠겨 있었던 허블레아니호.

[기자]
사다리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도 들것에 실종자를 옮겼을 때 조금 운반하기 위해서 사다리가 투입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앵커]
지금 이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사다리를 통해서 사람이 이동해야 되니까요. 지금 바지하고 배하고 높이가 차이가 있으니까 위험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상당히 인양 작업을 시작한 것이 현지 시각으로 6시 47분부터 시작이 돼서 지금 50여 분 지났는데요. 생각보다 상당히 인양작업이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헝가리 당국이 오전 중에 완료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는 했어요. 그래서 물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오전 중이라고 했으니까 현지 시각이 지금 7시 넘었으니까요. 7시 40분. 예상보다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 선장 얘기를 했었는데 좀 더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 일단 인신을 구속시켰고요. 그쪽에서 보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마는 보석은 안 된다라고 검찰이 항소를 한 상태입니다. 좀 있으면 항소심이 있을 예정인데 여러 가지 증거를 많이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각종 공개되는 CCTV 화면을 통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추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추월할 때는 반드시 신호를 근처 배에 해야 되는데 그것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또 사고가 발생하면 배를 멈추고 구조작업에 나서야 하지만 그렇지도 않았고. 여러 가지 부주의, 태만 혐의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구속 상태입니까?

[기자]
네, 구속 상태입니다.

[앵커]
배는 그런데 운항 중이라고 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배가 사고가 난 다음에 선장은 바로 구속을 시켰는데 배는 계속 운항을 해서.

[앵커]
바이킹 시긴호가 운항 중이고 그다음에 충돌 흔적도 없애고 그랬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앵커]
지금 내부에 들어가서.

[기자]
내부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잡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의자 정리하고 있고요. 들어내고 있죠.

[앵커]
그 안에 지금 실종자가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는 건가요? 장애물을 치우고 있는 그런 모습이고요. 검은 천이 들어가는 걸로 봐서... 수습하려는 그런 모습인 것 같은데요.

[앵커]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앵커]
조타실에서 실종자가 1명이 나온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아직 확인된 내용은 아닙니다마는.

[앵커]
추정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수색구조대원이 들어가고요. 들것도 들어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지금 조타실에서 수색작업이 이루어졌다 보니까 헝가리인 선장일 가능성이 높겠죠?

[인터뷰]
그렇죠. 승무원 2명 중에 한 분은 발견이 됐고 선장이 발견이 안 됐었는데 조타실에 있는 사람은 선장하고 승무원밖에 없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선장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여집니다.

[기자]
워낙 7초 만에 바로 침몰했기 때문에 선장은 안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었고요. 지금 옮겨지는 모습 보입니다.

[앵커]
수습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인터뷰]
허블레아니호 입장에서는 선장님이 살아계셨으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
항해기록도 있을 것이고요. 여러 가지 기록 장비가 있었는데 강 바닥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시신 모습은 가급적이면 피하기 위해서 멀리 부감 모습으로 부감 모습으로 화면을 돌렸습니다.

[기자]
예상대로 조타실에서 아직 누구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헝가리 선장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아직 누구인지는 확인이 된 상황은 아닙니다.

[앵커]
확인이 되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해양안전심판원이 현지에 가서 함께 조사를 했는데 그 가해 선박 추돌 흔적을 지운 상황이 있어서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가서 확인을 했는데 부다페스트 북쪽으로 약 40km 지점에서 정박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늘은 출발했는지 안 출발했는지 확인이 필요한데 정박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 해양심판원도 가서 조사를 했는데 이게 직접적인 검찰 조사는 아니고요. 안전조치는 어떻게 취했고 그리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되느냐. 그런 과정을 함께 헝가리 당국과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진짜 조사는 헝가리 검찰 당국이 이 배를 확보하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어야 되는데 그건 미흡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처음에는 오른쪽에 긁힌 흔적이 아주 선명했거든요. 그 긁힌 흔적을 보면 누가 먼저 가해를 가했고 누가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게 지금 검정색 페인트로 칠해놨거든요.

[앵커]
도색이 된 거니까요.

[기자]
그러니까 추가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으나 일단 사진만 확보한 상황이죠.

[앵커]
지금은 어느 부분까지 올라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화면상으로 보면 브릿지 조정실이 거의 보이고 사람이 출입이 가능한 상태고요. 그다음에 뒤쪽으로 보시면 약간 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앵커] 배 뒤쪽도 조금씩 보이는군요.

[인터뷰]
그러니까 뒤쪽에 있는 갑판 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그런데 지금 사람이 작업하고 있으니까 움직이지는 않을 거고.

[기자]
저 갑판 밑이 객실인데 그게 창문이 2개입니다. 작은 창문이 하나 있고 큰 창문이 하나 있는데 창문이 6개, 7개 양쪽에 있는데요. 작은 창문과 조금 더 큰 창문이 우선돼 있는데 유리창이 많이 깨져 있어서 막아놓은 상태거든요. 조금 더 들어올리면 물을 빼고 앞서 수습했던 것처럼 실종자가 있으면 수색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여러 각도에서 현장을 잡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다리 위에서 잡았던 모습이고요. 조금 전에 조타실에서 선장 추정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을 잠시 보셨고요.

[기자]
조타실이 보이고 그 앞에 선수 부분인데요. 선수 부분의 갑판이 약간 보이고요. 갑판 밑에 객실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원래 객실이었는데 지금 거기를 창고로 썼다고 하거든요. 저 객실 창문을 보면 위에 작은 창문이 있고 밑에 약간 큰 창문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걸 창고로 사용했기 때문에 저기는 지금 유실 방지 장비가 보이지 않는데 조금 있으면 선미 부분을 들어올리면 거기는 입구를 다 막았습니다. 그래서 유실 방지책을 마련해 놨고요.

[앵커]
지금 오른쪽으로 창문들 보이는 것이 객실 창문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객실 창문인데 이게 앞부분, 선수 부분 객실 창구는 승객들이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창고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확인이 돼서 거기에 대해서는 수색작업보다는 물 빼는 작업하고 정리하고 바로 좀 더 끌어올려서 승객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실 거기에 수색작업이 이루어질 겁니다.

[앵커]
지금 배가 본격적으로 인양되기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앞서 선장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를 수습했고요. 이제 조금 더 들어올리게 된 뒤에는 물을 빼고 또다시 객실에 우리 희생자 일곱 분이 계실지 또 수색작업이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헝가리 당국에서는 추가 희생자가 수습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객실 쪽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될 상황인데요.

[기자]
어제는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이 되지 않았어요, 희생자가. 그런데 그제 1명이 발견됐고 그리고 계속 선체 주변에서도 발견이 됐지만 주로 하류 쪽에서 많이 발견됐거든요. 그래서 지금 하류 수색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간 현재까지도요. 그리고 이 선체에 모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하류 쪽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해서 광범위한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통로로 설치했던 사다리를 잠시 뺀 모습이고요.

[인터뷰]
빼고 다시 선박을 들어올리겠죠.

[앵커]
오늘 인양과 수색작업이 앞으로 수색작업에도 상당한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앵커]
연결이 되는 대로 저희가 바로 현장 모습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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