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 남성, 여성보다 더 외롭고 우울"

"홀로 사는 노인 남성, 여성보다 더 외롭고 우울"

2019.05.21.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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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외로움과 우울감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간호학과 박연환·고하나 연구팀은 지난해 8∼10월 경기도에 사는 65살 이상 독거노인 천 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 노인은 여성 노인보다 외로움과 우울 증상을 더 많이 느꼈으며 더불어 자살 시도 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 박연환 교수는 "독거 남성 노인들은 혼자 의식주를 해결하기 어려운 데다, 복지관 등 사회시설 이용에도 소극적"이라면서 "이런 점이 고독감과 우울감을 높여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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