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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아내 살해 의도' 묻는 질문에...
Posted : 2019-05-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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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정리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소식은 뭡니까?

[기자]
오늘 첫 소식은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사건 관련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서 숨지게 한 유 전 의장인데요. 경찰이 오늘 유 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이 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유 전 의장이 도주하거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는데 오늘 오전 그 영장실질심사이 있었습니다. 그때 출석했던 유 전 의장의 모습을 한번 직접 보시죠.

[유승현 / 전 김포시의회 의장 : (폭행 치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우발적으로 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한 말씀해주시죠.) ...... (한 말씀해주세요.) .......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기자]
아내를 살해한 의도가 있었냐 이런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사건을 좀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건 발생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에 발생을 했고 유 전 의장의 김포시 자택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술에 취한 아내 A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서 숨지게 한 사건인데요. 유 씨는 사실 범행 이후에 119에 전화를 해서 아내가 숨쉬지 않는다고 신고를 한 후에 경찰에 자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말에 따르면 피 묻은 골프채 1개 그리고 빈 소주병 3개 그리고 깨진 소주병 1개가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다시 사건 내용을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요. 유 전 의장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였답니까?

[기자]
일단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자택 주방에서 아내를 폭행했고 이후 아내가 안방에 들어갔는데 기척이 없었다. 또 성격 차이뿐 아니라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 등 범행동기에 대해서 이런 내용으로 진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사인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일단 국과수 부검 의뢰를 했는데 부검 결과 폭행으로 인한 심장 파열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현재 수사하고 있는 곳이 김포경찰서인데요. 국과수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더니 1차 구두 소견입니다. 이때 이제 폭행에 의한 사망 확인과 갈비뼈 다수 골절된 사실까지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또 하나 보면 골프채에 혈흔이 묻어 있다는 부분인데요. 골프채에 혈흔이 묻어 있다는 것은 골프채로 아내 머리를 때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데 현재 경찰은 이제 A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유 씨에 대해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까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 씨가 지금 현재 혐의를 받고 있는 건 상해치사 혐의인데 살인죄랑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형 기준으로 보면 상해치사 같은 경우는 3년에서 15년까지입니다. 그런데 살인죄 같은 경우는 5년에서 최대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거든요. 살인죄 같은 경우 아무리 보통 초범이라 하더라도 10년 이상이기 때문에 양형 기준에서도 정말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충격이 큽니다. 왜냐하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보면 최고의 지도자급에 있는 사람 아닙니까? 지역에서 의회 의장을 지낸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기자]
그렇죠. 유 씨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요. 유 씨는 2012년부터 14년까지 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처음 정계에 입문했던 시기는 2002년 김포시의원으로 당선이 되면서부터고요.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을 또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접하면서 많은 분들이 시의원들의 이런 범죄가 처음일까라고 또 질문을 던지실 수 있는데요. 처음이 아니죠. 바로 2014년에 한 번 있었습니다. 김형식 전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는데요. 김 전 의원의 경우 말씀을 드리면 본인이 아주 보좌관 때부터 오랫동안 알았던 재력가가 있었습니다. 67세의 송 모 씨인데 이 송 씨로부터 민원처리 대가로 해서 5억 원을 받았는데 제때 처리를 못하자 송 씨로부터 압박을 받았고 이에 대해서 해결하기 위해서 조선족 팽 모 씨를 고용해서 송 씨의 살인을 의뢰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굉장히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던 사건이었었고요. 또 작년 12월에는 캐나다 해외 연수 중에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예천군의회 의원도 있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함께 산 아내는 그동안 얼마나 고통 속에, 공포 속에 살았을까, 가슴이 참 아픕니다. 다음 소식도 사람으로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의붓딸 살해 사건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함께 자신의 친딸, 13살 당시 중학생이었던 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모 39살 유 모 씨가 구속이 된 건데요. 유 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한 번 있었는데 기각이 된 지 14일 만에 구속영장이 된 겁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곳은 광주 동부서인데 유 씨의 혐의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살해 사체유기. 과정을 한번 다시 정리를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사건 발생이 지난달 27일에 있었습니다. 27일 오후 6시 30분쯤에 전남 무안군 농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남편 31살 김 모 씨와 함께 자신의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리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유 씨 남편이자 이제 숨진 이 중학생의 의붓아버지인 김 씨는 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한 의붓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고 그래서 보복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이미 지난 7일 검찰에 송치가 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잠깐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친모 유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일 첫 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이 됐습니다. 이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온 결과였는데요. 당시 기각 사유는 증거 부족이었습니다.

[앵커]
그래서 경찰이 보강수사를 해서 추가로 찾은 증거가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일단 딸 시신에서 첫 번째 수면제 성분이 확인이 된 겁니다. 친모 유 씨가 살해 이틀 전에 수면제 처방을 받은 병원 기록까지도 확인을 한 건데요. 즉 살해 직전에 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겁니다. 중학생 딸이 많은 양의 수면제를 복용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고 판단한 정황도 보강수사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이 수면제가 사실상 살인도구로 볼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범행 당시의 상황 잠깐 더 말씀을 드리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고도 딸이 꾸벅꾸벅 졸기만 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당시의 의붓아버지가 이 아이를 목졸라 살해한 겁니다. 이후 숨진 딸의 시신을 옮길 때도 친모가 직접 거들었다라는 진술이 양측이 다 일치를 했고요. 그리고지 딸 시신을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히는 데 사용했던 그런 범행도구들도 추가로 확보를 했습니다, 증거로. 그래서 친모에 대한 혐의가 사체유기 방조 혐의에서 사체를 직접 유기한 혐의로 바뀌었습니다.

[앵커]
아무튼 끔찍한 사건입니다. 다음 소식은 뭡니까?

[기자]
다음 소식은 의문이 참 많았던 여배우 고속도로 사고사입니다.

[앵커]
고속도로에서의 참변.

[기자]
여배우 A씨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달리던 차에 치여 숨진 사건이었는데 발생이 지난 6일 새벽이었습니다. 거의 새벽 4시가 다 되던 굉장히 늦은 시간이었는데요. 이 A씨가 잠깐 설명을 드리면 자신이 몰던 차량을 편도 3차로 중에서 2차로, 한가운데 정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후 뒤에 오던 택시랑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사건인데요. 당시 동승자는 A씨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에 소변이 급해서 차량을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 이렇게 진술을 했었고 그리고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답변을 해서 사실 의문을 더 키웠었습니다.

[앵커]
정말 의문점이 많은 그런 교통사고였는데요. 또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있나요?

[기자]
의문을 풀기 위한 열쇠 중 하나는 A씨에 대한 부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중간 소견이 나왔는데요.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 A씨가 사고 당시에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이 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제 일단 국과수의 구두 소견이다. 이것이 최종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힐 수 없다라고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도 A씨가 음주운전한 것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A씨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게 됩니다. 다만 이 A씨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될 가능성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한 곳에 차를 세워서 왜 또 뒤로 걸어나왔느냐 이런 의문들은 아직도 풀려면 많은 조사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연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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