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점심시간 'PC 오프제' 기대·우려 교차 外

[앵커pick] 점심시간 'PC 오프제' 기대·우려 교차 外

2019.05.17.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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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경향신문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금융사들이 점심시간 1시간 'PC 오프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영업점 분위기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점심시간 1시간 보장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내용이지만 그동안은 직원들이 교대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심시간대에 업무용 PC가 1시간 가량 자동으로 꺼지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는데요,

직원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는 느낌이라며 대부분 환영했습니다.

반면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고객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은행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 데다 1시간 공백 이후 고객들의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민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2. 동아일보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보였던 해외 직구를 즐겨 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50~60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실버 인싸'라고 불린다는데, 동아일보 보시죠.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0대 고객의 온라인 구매 증가율이 3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50대가 28%로 바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50~60대의 해외 직구 증가율도 2017년 대비 42%나 껑충 뛰었는데요,

주로 해외 명품이나 모피 등에 큰돈을 썼던 이들이 최근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나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관심 가는 영상들을 찾아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영향인지 5060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 문화 강좌도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3. 조선일보

이제는 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는 그룹이죠.

바로 방탄소년단, BTS인데요,

이들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이나 방송사 앞에 며칠 전부터 노숙을 하는 팬들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BTS의 폭발적 인기에 K팝 팬들 사이에서는 '한영어'가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보시죠.

'한영어'는 한국어 발음을 영문 알파벳으로 옮긴 걸 뜻하는데요,

오빠를 Oppa로 표기하는 건 기본이고 대박, 친구, 애교, 먹방 같은 단어들이 대표적인 한영어로 꼽힙니다.

미국 게임 회사가 만든 K팝 아이돌 관련 스마트폰 게임에도 한영어가 등장하는데, 1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온라인에선 BTS 덕분에 한국어가 세계 공통어가 되겠다, 여행 다닐 때 한국어로 말해도 통하겠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에서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아온 방탄소년단이 지난 1964년 비틀즈가 미국 데뷔를 했던 설리반 극장에서 무대를 펼쳐 또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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