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진으로 치과 질환 예방한다

[앵커]
건강검진처럼 치과도 종합검진을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최첨단 검사장비와 치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아와 잇몸, 턱관절 등 구강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 종합 검진을 받습니다.

치과 전문의가 구강 전반을 검사하고, 형광분석 검사를 통해 충치나 풍치, 치태 상황을 파악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로 치아 뿌리와 턱 관절을 정밀하게 촬영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영상치의학 전문의가 판독해 종합적인 검진결과가 제시됩니다.

[심유록 (서울 하왕십리동) : 평소에는 치과 가기도 무섭고 해서 불편한 데가 있어도 참고 지내거나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구강 검진을 하게 되니까 전체적인 치아 상태에 대해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적 구강기능검사로 관절과 근육, 아래턱의 움직임을 분석해 좌우 비대칭 환자의 치료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집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치과 종합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지수와 나이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객관적 검진결과를 토대로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최용석 / 경희대치과병원 종합검진센터장 : 검진을 통해서 자기 치아의 상태와 구강 건강도를 객관적으로 환자분들이 습득하시게 되면 그것에 따라서 치료의 시급성, 예방적 조치 이런 항목들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입 속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하면 치태가 생기고 이것이 굳어지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잇몸뼈를 녹아내리게 해 치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치료,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칫솔 사용 스케일링을 통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