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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검장 집 앞 '협박' 방송,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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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26 11:15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이 있기 하루 전이죠.

지난 24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중 일부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 찾아가 유튜브 방송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지검장 집 주변을 방송에 공개하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일단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지난 24일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결정 나기 하루 전입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 한 명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사는 아파트 앞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했습니다.

일단 당시 방송 잠깐 보시죠.

[인터넷 실시간 방송 : 차량에 가서 그냥 부딪쳐 버리죠, 뭐. 자살특공대로서 너를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죠.]

이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허가를 압박하기 위해 윤석열 지검장의 집 앞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량 번호를 알고 있으니 출근길 차량을 보면 달걀을 던지겠다며 실제 날달걀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실제 위협이라기보다는 인터넷 방송에서 자극적인 행동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 결정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벌어진 일인데요.

법무부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시했다고요?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어제(25일)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 등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런 행동 자체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는 말도 있었는데요.

현행법상 검사는 검찰권을 행사하는 단독 관청, 그러니까 일종의 국가기관과 같은 지위를 가집니다.

결국,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 등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박 장관의 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겁니다.

사실 검사 개인을 압박하겠다며 벌이는 과격한 행동은 과거에도 문제가 됐습니다.

예전 박 전 대통령 수사 때도 한 지지자가 박영수 특별검사의 집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 적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달걀 투척 등 구체적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1시간 50분 분량의 영상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인물을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누군가 윤 지검장 자택 문 앞까지 침입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돼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수상한 인물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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