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비리' 윤중천 이틀째 조사 마무리...오늘 구속영장 청구

'개인비리' 윤중천 이틀째 조사 마무리...오늘 구속영장 청구

2019.04.18.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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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해 검찰 수사단이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 수사단은 사기와 알선수재, 공갈 등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윤 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를 모두 마치고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동인레져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인허가 해결해주겠다며 회사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2008년쯤부터 강원도 홍천군에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듬해 투자자들로부터 30억 원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책인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개인비리 정황부터 수사하며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 김 전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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