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서 전동차 탈선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서 전동차 탈선

2019.03.14.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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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탈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민 기자!

[기자]
사고가 난 건 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수락산역 진입 500m가량을 앞두고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에서 장암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현재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도 전동차가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전동차가 제때 운행이 안 돼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락산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한 제보자는 7호선을 진입하던 전동차가 탈선해서 지금 조치 중이다. 수락산역까지만 전동차가 운행된다는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승객 한 명이 전동차 정지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서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장지휘소를 가동하며 탈선 원인 파악과 사고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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