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서 전동차 탈선

오늘 저녁 7시 20분쯤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에서 장암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승객 한 명이 전동차 정지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지점은 7호선 도봉산역 진입을 500m가량 앞둔 철로로,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서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정확한 탈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 여파로 현재 지하철 7호선은 30분 이상 지연돼 퇴근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락산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한 제보자는 7호선을 진입하던 전동차가 탈선해서 지금 조치 중이다. 수락산역까지만 전동차가 운행된다는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락산역을 비롯한 7호선 역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