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 단어 등장"

경찰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 단어 등장"

2019.03.13.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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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경찰 고위직이 승리 등과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대화방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 '경찰총장'이 봐준다"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화가 오간 2016년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은 기자들에게 "승리라는 가수와는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며,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강남경찰서장보다 높은 직급의 경찰과 유착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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